에스팀 김소연 대표, 모델계의 SM엔터테인먼트 일군 17년 차 CEO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모델 소속사 에스팀의 김소연 대표가 화제다. 

김소연 대표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새로 합류했다. MC 전현무는 "사석에서 봤는데 김숙을 능가하는 개그우먼이다"고 했고, 김숙은 "장윤주에게 들었는데 리더십도 있고 발도 넓다더라. 사람 보는 눈이 다르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대표는 자신을 17년차 에스팀 총괄대표라고 소개했다. 첫 지상파 출연이라는 그는 "그동안 방송에 나설 캐릭터는 아닌 것 같아서 방송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에스팀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모델계의 SM같은 곳"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에스팀 직원들이 생각하는 김소연 대표는 멋있고 즉흥적인, 완벽한 보스였다. 직원 400명을 이끄는 만큼 업무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했다. 그는 "내 인생은 2003년부터 에스팀이 다이다. 취미도 없어서 휴식 시간이 있으면 뭘 해야 될지 모른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에스팀은 2004년 설립된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으로 2015년 SM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었다. 모델 장윤주, 송경아, 한혜진, 이현이를 비롯해 배우 채정안, 이혜영,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방송인 허지웅 등이 속해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