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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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20년 만에 방송 복귀한 사연

기사입력 2019.09.25 13:58 / 기사수정 2019.09.25 13:5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레전드 미스코리아 장윤정이 '모던 패밀리'에 출연해 이수근의 팬임을 깜짝 고백한다.

27일 방송 예정인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장윤정이 특별 게스트로 나서, 녹슬지 않은 입담과 미모를 선보인다.

장윤정은 1997년 미스코리아 진에 당선돼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라 한국의 위상을 높인 원조 미스코리아 스타다. 이후에는 국민 MC로 사랑받으며 맹활약했지만, 돌연 미국행을 택해 지난 20여년 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방송 복귀를 선언했고 이번 ‘모던 패밀리’를 통해 그간의 근황을 알리는 것은 물론 재치 넘치는 리액션과 여전한 미모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장윤정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MC들의 질문에 “미국에서 아이 낳고 키우다 5년 전 한국에 왔다”며 웃었다. MC 이수근은 “원조 미스코리아 스타로 당시 인기가 엄청났다”라고 회상하자 김정난은 “탕웨이를 보고 장윤정을 닮았다고 생각했었다”며 극찬을 보냈다. 이에 장윤정은 “이수근의 굉장한 팬”이라며 “만나 뵙게 돼 영광”이라고 화답한다.

‘모던 패밀리’ 출연자인 임하룡은 장윤정과 각별한 인연을 깜짝 공개하기도 한다. 그는 “90년대 초반에 개그맨 최초로 쇼 프로그램 MC를 맡았다. 그때 내 파트너가 고현정이었는데 내가 MC를 그만둔 후 장윤정이 후임으로 발탁됐다. 장윤정의 바로 위 선배가 나인 셈”이라며 은근한 자랑을 했다.

장윤정은 “당시 ‘토요 대행진’이란 쇼 MC를 맡았는데 고현정과 호흡을 맞췄다. 쇼 프로그램 최초로 여자 MC 체제였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제작진은 “20여년 만에 방송 컴백을 선언한 장윤정이 ‘모던 패밀리’에 출연하며 전성기 시절의 입담을 발휘했다. 미스코리아다운 우아한 자태는 물론, 소탈한 매력까지 더해져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됐다. 한층 원숙해진 장윤정의 매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던 패밀리’ 31회에서는 개그맨 선후배들과 옥상 파티를 여는 임하룡 부부,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백일섭과 응원 차 방문한 귀요미 쌍둥이 손자, 돌발 부부싸움 후 극적 화해하는 미나 맘 장무식과 나기수 부부의 모습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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