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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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말을 해' 황제성, 냉면 한 젓가락을 위한 개인기 대방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04 06:53 / 기사수정 2019.09.04 01:4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황제성이 '어서 말을 해'에서 개인기를 대방출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어서 말을 해'에는 게스트로 모델 아이린, 정혁, 개그맨 황제성이 출연해 '인싸력'을 뽐냈다.

이날 정혁은 과거 고등학교 시절 개그맨 공채 시험을 봤다며, 황제성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황제성은 깜짝 놀라서 빈말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 후 황제성은 "처음으로 밝히는데, 한 번도 개그맨 시험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며 공채 개그맨 합격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황제성은 "S본부 시험을 볼때는 전화기 개그를 준비해서 1분간 대사를 했는데, 감독님이 '통화 끝났으면 대사하세요'라고 해서 못봤다. 떨어졌다. M본부 시험을 봤는데, 콘센트를 꽂다가 플레이어가 다 박살났다. 오디오가 정말 재미있게 박살났다"고 M본부 시험 합격 일화를 밝혔다.

또한 복권 연관 퀴즈 후 제작진은 복권을 나눠주고 당첨이 나온 사람에게 후식 냉면을 줬다. 황제성은 문세윤의 냉면 먹방을 넋을 놓고 바라봤다. 문세윤은 "그냥 줄 수는 없고 개인기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황제성은 앞으로 나갔고, 강지영 아나운서는 지미짚 감독님을 웃기면 된다고 말했다. 지미짚 감독님이 웃기면 줌인, 안 웃기면 줌 아웃을 하기로 했다.

황제성은 각나라 별 저격수의 죽음을 연기했으나 지미짚 감독님은 멀어져만 갔다. 이에 황제성은 좌절하면서도 즉석에서 연기를 지어내며 총 7개국의 저격수 죽음을 연기했다. 황제성은 "갈 때 출연료 3만 원만 더 달라"며 마지막에는 무대 중앙에 웅크리고 누웠다. 그제야 지미짚이 줌인을 해줬다.

이후 지미짚 감독님의 허락으로 눈물의 냉면을 받아 먹은 황제성에게, 정상훈도 자신의 고기 한 점을 선물했다. 먹기 직전 황제성은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고 웃으며 고기 얹은 냉면을 먹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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