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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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풍X오세득, 이봉원 입맛 사로잡으며 최종 승리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06 09:50 / 기사수정 2019.08.06 09:3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봉원이 김풍과 오세득 셰프의 요리를 최종 선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철 없는 남편' 특집으로 꾸며져 게스트 이봉원, 이만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과 이만기는 같은 합천 이 씨임을 밝히며 먼 친척 사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나이는 같지만 항렬로는 이봉원이 아버지 뻘이다"라고 말했고 곧바로 이봉원은 이만기에게 "단디해라"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만기는 '뭉쳐야 찬다'의 감독인 안정환에게 잘 보이기 위해 '냉부해'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김성주가 "사전 인터뷰에서 안정환은 감독으로서 별로다. 아직 1승도 못했다고 하시지 않았냐"며 폭로하자 이만기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말을 들은 안정환은 "이제 곧 주장을 바꿔야 겠다"고 말하자 이만기는 "감독님은 '뭉치면 찬다' 끝나면 유럽에서 스카웃 될 것이다"고 아부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또 이봉원은 "해발 900m인 요세미티 절벽에서 암벽 등반과 스카이다이빙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MC들이 "아내인 박미선 씨는 알고 계시냐"고 묻자 "아내에겐 비행기 표 끊고 출발 하루 이틀 전에 얘기할 거다. 히말라야 등반 했을 때도 이틀 전에 통보했다"며 당당히 이야기했다. 그는 "처음엔 크게 반대했는데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놨다고 하니 OK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봉원은 이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사업 스토리를 밝혔다. MC 김성주가 "가수는 제목을, 개그맨은 유행어를 따라간다"며 이봉원의 유행어 '망했다, 망했다'를 언급했다. 이어 "사업 몇 개를 말아드신거냐"고 질문하자 이봉원은 대여섯 개 정도 된다고 대답했다. 그가 실패한 사업으로는 백화점 커피숍, 소속사, 고깃집 등이 있었다.

또한 이봉원은 최근 "중식·한식 조리사 자격증을 땄다"면서 "천안에서 1년째 중식당을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하루 매출이 450만 원까지 될 정도로 장사가 대박 났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했다.

그러나 그는 "잦은 주방 일로 허리가 안 좋아져 두 달 동안 휴업하고 재오픈 하니 예전 같지 않다"며 셰프들에게 손님들을 끌어들이는 비법을 전수받고 싶어했다. 이어 이봉원과 아내 박미선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고, 박미선은 "어제 된장이랑 뭐 가져가는 거 같더니 거기 나가려고 했구나. 도둑 든 줄 알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봉원의 냉장고가 공개됐고 "혼자 살아도 최소 1식 4찬 800kcal를 갖춰 먹는다"고 밝힌 그의 냉장고는 다양하고도 신선한 재료들이 가득했다.

첫 번째 요리 대결은 송훈 셰프와 김풍 작가의 대결로 이루어졌다. 송훈 셰프는 자신의 이름을 반영한 '송훈각'이라는 요리를 준비했고 김풍 작가는 '풍화반점'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김풍의 요리를 맛 본 이봉원은 "입맛 없을 때 딱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송훈의 요리를 맛 본 이봉원은 "튀김이 살짝 매콤하다. 술 안주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봉원은 김풍 작가의 요리에 한 표를 던졌고 김풍은 6연패를 탈출할 수 있었다.

두 번째 대결은 오세득 셰프와 샘킴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 셰프는 '신(辛)봤다'라는 요리를 준비했고 샘킴 셰프는 '스파이시맨'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이에 이봉원은 오세득 셰프만의 매운맛을 칭찬하며 그에게 승리를 안겼고, 오세득은 샘킴과의 대결에서 또 다시 승리해 '샘킴 잡는 오세득'으로 불리우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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