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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에 며느리?"…'연애의 맛' 천명훈, 상대 배려 없는 직진 [엑's PICK]

기사입력 2019.06.14 09:38 / 기사수정 2019.06.14 10:28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천명훈의 직진은 실패였다. 더불어 제작진의 자막은 상대를 향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는 천명훈이 소개팅 상대인 김시안과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평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핫도그를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천명훈의 소개팅 상대 김시안은 28살로 천명훈과 무려 14살 차이인 상황. 김시안의 나이를 들은 천명훈은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라며 자신을 어필했다.

더운 곳에서 핫도그를 먹은 후 함께 사진을 찍은 두 사람은 송어회를 먹으러 향했다. 한적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게 되자, 김시안은 부담을 느낀 듯 "저에게 왜 그러시냐"라고 말했다. 천명훈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또한 천명훈은 "회 말고 뭘 좋아하냐"라는 김시안의 질문에 "시안 씨 좋아하는 건 다 좋아할 것이다"라는 멘트를 날려 또 한 번 그를 당황하게 했다.

식사 중 천명훈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그러면서 천명훈은 "이따 오빠 펜션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고, 김시안은 "어머니 계신다면서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천명훈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하면서도, 부담감을 표현하는 김시안에게서 한 발짝 물러났다.

차 안에서 천명훈은 "오빠 펜션에 안 가볼래?"라고 다시 한 번 물었다. 이에 김시안은 "가세요. 하고 싶은 것 다 하세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국 천명훈의 어머니가 있는 펜션으로 향했다. 그 와중에도 김시안은 천명훈의 어머니를 위해 선물을 사는 등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펜션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결국 천명훈은 양심 고백을 했다. 그는 "양평에 온 김에 보여주고 싶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고기 구워먹으면서 더 이야기하자"고 전했다.

양평의 펜션에 도착한 천명훈과 김시안은 천명훈의 어머니와 만났다. 천명훈의 어머니는 김시안을 보며 "너무 어리다"라고 하면서도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천명훈은 김시안과 밥을 먹던 중 "너는 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김시안은 "세 번은 봐야하지 않겠냐"라며 그의 말을 차단했다.

하지만 천명훈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우리 계속 발전하자는 의미로 포옹한 번 할까?"라는 멘트를 날려 스튜디오의 패널들을 충격에 안겼다. 김시안 역시 "아니요. 저는 좀 보수적인 편이라"라며 거절의 의사를 보였다.

결국 두 사람의 첫 데이트는 그렇게 마무리 됐다. 이어 천명훈은 이후 상황을 묻는 질문에 "연락을 다음 날에 한 번 했다. 하지만 그냥 좋은 오빠 동생으로"라고 이후 상황을 설명했다.

첫 만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천명훈의 과한 직진은 결국 소개팅 실패라는 결과를 낳았다.

여기에 소개팅 상대인 김시안의 마음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속해서 화면에서는 '새 가족이 된 걸 환영해', '며느리 사랑', '며느리 선발대회 예선통과' 등장했다. 마치 두 사람이 결혼을 앞둔 듯한 자막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게다가 천명훈의 직진, 어머니의 과한 환대, '며느리'라는 자막 속에서 김시안의 의사는 어디서도 반영되지 않았기에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펜션으로 향하는 내내 부담감을 여러 차례 표현했던 상대였지만, 천명훈은 물론 제작진의 자막에서는 김시안을 향한 배려를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스튜디오에서는 이를 웃음으로 승화했지만, 그간 '리얼함'을 추구했던 '연애의 맛2'이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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