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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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 약세 여전?' 김광현, 첫 등판 6이닝 7K 4실점

기사입력 2019.03.23 16:1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3년 만에 나선 개막전 선발 등판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고전했으나 위기 상황에 비해 실점은 최소화 했다.

김광현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에 나선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 통산 KT전 전적이 좋지 않았던 김광현은 이날도 6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는 투구를 했다. 총 투구수 110개. 최고 151km/h 직구에 슬라이더와 투심, 커브를 섞어던졌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황재균에게 중전안타, 박경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광현은 강백호를 2루수 땅볼, 로하스를 낫아웃 삼진 처리했으나 유한준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실점했다. 이후 윤석민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오태곤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동민의 홈런과 정의윤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한 2회는 선두 장성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하지만 배정대, 황재균의 땅볼로 주자를 지우며 2아웃을 만들었고, 박경수의 땅볼은 직접 잡아 처리하며 끝냈다. 3회에도 강백호에게 안타,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유한준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윤석민은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4회 오태곤 좌전안타 뒤 장성우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다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배정대와 황재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박경수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는 강백호 투수 땅볼, 로하스 삼진, 유한준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김광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3루수 최정의 실책으로 윤석민의 출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오태곤 볼넷, 배정대 우전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앞서 장성우를 삼진으로 잡아냈던 김광현은 황재균에게도 삼진을 솎아냈고, 박경수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탈출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계속된 4-4 동점 상황, 7회부터는 하재훈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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