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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신인상' 박지현 "박지수 언니처럼 큰 선수 되고파"

기사입력 2019.03.11 16:08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채정연 기자] "(박)지수 언니처럼 큰 선수가 되고 싶다."

1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을 빛낸 신인선수를 비롯해 BEST5, 정규리그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 등 WKBL을 빛낸 주역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올 시즌 가장 빛났던 신인으로 박지현(우리은행)이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에서 96표를 받은 박지현은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이소희(OK저축은행)을 제쳤다. 올 시즌 15경기에서 평균 8득점, 3.7리바운드로 눈도장을 찍은 덕이었다.

시상대에서 눈물을 보였던 박지현은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노력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해 기쁨의 눈물이 나왔다"며 웃었다.

다음은 박지현과의 일문일답.

-신인상을 받은 소감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경쟁 상대가 있음에 내가 이 상을 받았을 때 의미가 있다 생각해서 (이)소희에게도 고맙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 정말 영광이다. 

-언니들이 본래 옷이 마음에 안든다고 했나?
▲단상에 올라가는데 더 이쁜 옷을 입히고 싶었던 것 같다. 본래 입으려던 옷은 좀 어두운 색깔이었다. 오늘 입은 옷은 (박)혜진 언니가 작년에 입고 MVP를 탔던 옷이다.

-이소희의 활약을 보며 어땠나.
▲내 이름이 호명되기 전까지 신인상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했다. 받을 줄 몰랐다. 

-눈물의 의미는.
▲이 상을 주신 것에 감사해 나온 눈물이었다. 내 스스로 이 상을 받은 것에 대해 지금까지 노력의 보답이라고 생각했다. 기쁨의 눈물이었다.

-프로에 와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첫 경기는 그냥 그렇게 지나갔는데, 그 이후는 보여주기 아닌 팀을 위해 뛰어야 하는 입장이었다. 이제 막 들어왔는데 언니들을 상대로 시합을 뛴 것 아닌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안돼서 힘들고 미안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가야하는데, 플레이오프가 우선이니까 팀의 주축은 아니지만 언니들 도와서 신인답게 잘 해서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챔피언결정전 가서도 감독님이 기회 주셨을 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여자농구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싶나.
▲(박)지수 언니는 센터고 나는 가드지 않나. 대표팀에서 미래를 위해서라도 호흡을 많이 맞춰서 여자농구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KB와 했던 경기에서 지수 언니가 골을 넣어서 우리가 졌는데, 우리가 졌음에도 멋있었고 나도 좋은 자극을 받았다. 나도 지수 언니처럼 큰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보다는 노력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여의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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