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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 감독 "타자 이형종-투수 정우영, 캠프 MVP"

기사입력 2019.03.08 17: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2월부터 시작된 스프링캠프를 종료하고 9일 귀국한다. 호주 1차 전지훈련에서 일부 선수의 카지노 출입, 2차를 앞두고 발생한 윤대영의 음주운전 등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큰 부상 없이 시즌 준비를 마쳤다.  

류중일 감독은 "전지훈련 기간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팬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월부터 3월 초까지 진행한 1,2차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쳤다. 류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타자 MVP에 이형종, 투수 MVP에 신인 정우영을 꼽았다.

LG는 겨우내 캠프를 통해 주전 3루수와 4·5선발 찾기에 주력했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었다"고 평한 류 감독은 "차우찬이 올 때까지 버텨 줄 투수 후보로 배재준과 김대현, 정우영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은 8번의 시범경기를 통해 백업 요원을 정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주전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시범경기를 통해 백업을 찾겠다. 또 우리는 우타 대타가 좀 부족한데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개막전에 나설 타순도 거의 맞춰졌다. 리드오프를 두고 이형종, 정주현이 경쟁한다. 류 감독은 "이형종이 2번으로 가면 강한 2번을 가진, 강력한 타선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클린업은 김현수-토미 조셉-채은성으로 구성한다.

정우영과 함께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신예 이정용은 시범경기부터 첫 선을 보인다. 류 감독이 '미래의 마무리감'으로 점찍었을 만큼 기량은 출중하다. 류 감독은 "이정용은 시범겨기 투구를 보고 향후 활용방안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LG 트윈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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