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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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강하늘 "'신흥무관학교' 존재를 알게 돼 뜻깊다"

기사입력 2019.03.05 16: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군복무 중인 강하늘이 '신흥무관학교' 초연에 이어 앵콜공연에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5일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진행된 '신흥무관학교' 시연회에서 "너무 좋은 작품이다. 계속하게 돼 기분이 좋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초연에는 원캐스트였는데 지창욱과 합이 잘 맞았다. 이번에는 고은성, 이진기(온유) 등이 참여하면서 새로운 자극과 호흡이 생겼다. 재연도 초연만큼이나 즐겁고 기분 좋다"고 이야기했다.

또 "고등학교 이후로 역사 공부를 안 해봤다. 이 작품의 대본을 읽기 전까지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잘 몰랐다. 이번에 많이 알아가게 됐다. 초연 때 많은 관객이 신흥무관학교 자체를 많이 알게 돼 뜻깊더라. 새로운 캐릭터도 생겼으니 이번 재연도 더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신흥무관학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육군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한 창작뮤지컬이다. 이름 없는 평범한 청년들이 든든한 독립군이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린 작품이다.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치열하게 산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박정아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서울을 비롯해 성남, 안동, 목포, 전주, 대전 등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배우 지창욱, 강하늘, 인피니트 성규 등 육군 스타들이 원캐스트에 출연해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앵콜 공연에는 이들 뿐만 아니라 고은성, 2AM 조권, 샤이니 온유(이진기)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지창욱, 고은성은 국권침탈에 항거해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의 뛰어난 학생인 동규 역을 맡았다. 알고 보면 아버지와 세상을 원망하는 마음을 지닌 캐릭터로, 극의 반전을 담당한다. 강하늘, 조권은 팔도를 연기한다.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 던져졌지만 세상을 떠날 때는 죽는 이유와 시간, 장소를 자신이 선택하겠다고 다짐하는 인물이다. 김성규와 온유는 일본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독립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간 장군 지청천으로 분했다. 

이들 외에도 배우 이태은, 홍서영, 임찬민, 신혜지 등이 출연한다.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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