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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반민정 "캐스팅 제외 발언, 대중의 오해 풀고 싶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07 17:43 / 기사수정 2018.11.07 18:0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반민정이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영화계 발전에 대한 의견이 오해를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7일 오후 반민정은 엑스포츠뉴스에 "어제의 기자회견 자리는 영화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것이 개인의 가십거리가 되는 사건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또 어제의 자리는 공식적인 기자회견도 아니었다. 라운드테이블 자리로 이 사건의 결말에 대한 의미를 공대위 측 발언을 통해 전하는 자리였다. 제가 주최를 한 자리가 아니고, 이야기를 전해듣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제 입장에서도 기자회견으로 자리가 바뀌었다고 해서, 나가서 발언을 해야 하냐마냐에 대한 고민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 발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라서, 오전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 가게 됐다"고 말한 반민정은 "이 사건에서 저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간 자리였기 때문에, 현장에서도 가능하면 상대 배우에 대한 말을 빼고 이름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리고 영화 제작의 발전, 지금의 시스템에 대한 말들을 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반민정은 앞서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열린 남배우A 성폭력사건 대법원 유죄 확정 관련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는 '더 나은 영화 현장을 위해 영화계의 변화가 필요하다: 촬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졌다.

반민정은 이날 "사건 이후 현장의 특수성을 강조하며 이뤄졌던 수많은 인권침해와 성폭력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며 "또 제가 피해자임에도, 구설에 올랐다는 이유로 제 캐스팅을 꺼린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며 "성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사법 시스템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를 끌어냈다. 그런데도 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제 무엇을 더 해야 하냐"고 토로하면서 "노동권·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외면할 경우 영화계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피해자의 외침에 이제 답해 달라"고 얘기한 바 있다.

또 반민정은 이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계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이 자리가 마지막이 될 것 같다. 너무 지쳤고, 이제는 버겁다"며 힘든 심경을 함께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조덕제가 SNS를 통해 반민정의 발언을 언급하면서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반민정은 "저는 한 명의 일원일 뿐이지, 제가 그 자리를 주최한 것도 아니고 제겐 그럴 수 있는 힘이 있는 것도 아니다. 대중이 그 부분을 오해하는데, 사실 정말 속상하다. 이재포 사건 관련 판결문에서도 가짜뉴스와 관련된 부분이 있는데, 그런 이미지가 왜곡돼서 남아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오디션 관련 발언은, 제가 오디션 자체에서부터 제외가 되다 보니 주위 분들이 "몇 년 쉰다고 생각해라", "몇 년 쉬어야 될 것 같다"라는 얘길 해주셨고, 제가 이 역시 배우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그 얘기를 영화계 발전에 대한 말을 하면서 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민정은 조덕제를 상대로 성추행을 한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9월 최종 승소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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