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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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김창환 "30년간 한번도 폭행·폭언한 적 없어, 깡패 두목 아냐" 반박

기사입력 2018.10.20 15:14 / 기사수정 2018.10.20 15:1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더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이 소속다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문영일 프로듀서에게 4년간 폭행을 당해왔고 김창환 회장은 폭언을 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 이후 19일에는 이석철이 직접 나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석철은 그간 자신과 친동생 이승현, 다른 멤버들이 당해온 폭행과 폭언을 폭로했다.

이석철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는 케이팝씬에서 이런 일이 없기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디어라인 측은 보도와 기자회견 이후에도 "문제가 된 프로듀서는 사의를 표명했고, 김창환 회장은 폭언을 한 적이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19일 오후 JTBC '뉴스룸'에서 김창환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이 공개돼 다시금 논란이 됐다. 녹취록 안에는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이 포함됐기 때문.



이후 미디어라인 측은 별다른 입장표명이 없었다. 그러나 20일 스포츠서울은 김창환 회장과의 단독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석철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그는 "난 30년이 넘게 이 일을 하면서 단 한번도 아티스트에게 폭행, 폭언, 교사, 방조를 한 적이 없다"라며 "녹취록은 잘못 편집됐다. 나쁜 프레임 씌우기일 뿐이다. 다른 멤버들이 증거이자 증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석철-이승현 형제가 지난 5월 발매된 앨범에서 본인에게 쓴 편지를 증거로 내밀기도. 녹취록에 대해서도 "이승현이 인성에 문제가 있어 팀에 돌아오려면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이 주였다"라고 덧붙였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폭행과 폭언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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