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1 21:59
스포츠

토트넘 끝내 강등권 추락했다…'6292일 만에' EPL 18위→2부행 공포 닥쳤다

기사입력 2026.04.11 17:55 / 기사수정 2026.04.11 17: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6292일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지난해 팀의 주장 손흥민(LAFC)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토트넘은 불과 1년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기회가 7경기 남은 가운데 공식적으로 강등권이 진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5-20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웨스트햄은 승점을 32(8승8무16패)로 늘려 프리미어리그 17위로 도약했고, 한 경기 덜 치러 승점 30(7승9무15패)을 유지 중인 토트넘은 강등권인 18위로 내려갔다.

아직 시즌 잔여 일정이 7경기가 남아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강호 중 하나인 토트넘은 끝내 시즌 막판 강등권으로 떨어지면서 체면을 구겼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시즌 개막 후 초반 3경기를 제외하고 강등권인 18~20위에 자리한 건 무려 6292일 전인 2009년 1월 17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008-2009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까지 5승5무11패를 거둬 순위가 19위까지 추락한 적이 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순위를 점차 끌어올리면서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번엔 시즌 막판에 강등권으로 추락해 반등 기회가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최악의 경우, 1977년 이후 49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의 마지막 희망은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다.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 감독은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이끌다 지난 1일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연봉 약 1200만 파운드(약 241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오는 12일 오후 10시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가진다. 이날 승리하면 토트넘은 리그 13경기 무승(5무8패)을 끊고 다시 16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데 제르비 감독의 마법이 통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토트넘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