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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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 삼성 꺾고 '비공식' 창단 첫 승

기사입력 2008.03.07 18:25 / 기사수정 2008.03.07 18:25

박현철 기자
우여곡절 끝에 제 8구단으로 가세한 우리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창단 후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히어로즈는 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08' 시즌 개막 전 연습 경기에서 5회 초 터진 강병식(31)의 1타점 우전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따낸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 말 2사 2루에서 심정수(33)가 좌전 안타로 2루 주자 손지환(30)을 불러 들이며 1점을 먼저 뽑았다. 그러나 삼성의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히어로즈는 3회 초 전준호(38)의 우월 1타점 2루타와 5회 초 강병식의 1타점 우전 안타로 2:1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히어로즈는 6회 초 정수성(30)의 우월 3루타, 차화준(22)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6회 말 신인 우동균(18)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7회 이후 박장희(32)-장태종(25)이 이어 던진 히어로즈 계투진에 단 1안타만을 뽑아내며 허무하게 경기를 끝마쳤다.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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