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7 02:15
연예

'두드림' 신지애 "우승 놓치고 두 달간 수면제 먹었다"

기사입력 2012.10.13 23:25 / 기사수정 2012.10.13 23:2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골프선수 신지애가 우승을 놓치고 두 달간 수면제를 먹은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신지애는 "작년에 두 달간 수면제를 먹고 지냈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신지애는 "시즌 초반 대회에서 짧은 실수로 우승 문턱에서 우승을 놓쳤다. 주변에서 ' 너 왜 그걸 놓쳤어? 신지애 답지 않았어'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한 명이 하던 말이 불과 열흘 사이에 몇 천 명의 말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이어 신지애는 "사람들 만나면 '너 왜 그랬어?'라는 말이 먼저 나오니까 만나기가 싫어졌다. 그런 말들이 쌓이니까 마음이 눌렸다"고 속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신지애는 "근데 제가 다시 저를 보여주고 사람들이 나를 다시 인정해 주는 거는 운동선수로서는 결과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힘든 시기에는 이유가 있다. 기회와 위기를 구분하고 내가 넘어설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한 모든 분들이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성공적인 인생을 만들 거라 생각한다"고 극복과 교훈을 전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지애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