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본격적으로 유튜브 진출을 알렸지만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조세호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를 개설하고 '마흔다섯 조세호의 고백'이라는 신규 콘텐츠를 게재하며 활동을 예고했다.
기존에 운영했던 구독자 11만 명 규모의 채널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초창기를 함께 이끌었던 김민석, 박근형 PD가 함께한다. 두 사람 모두 조세호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오랜 인연을 쌓아왔다.
조세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식과 돌잔치, 대학교 MT, 회사 회식 등 자신을 불러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일로 실망하셨던 분들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며 "앞으로는 무엇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더 책임감 있게 주위를 잘 살피고 더욱더 신중하게 행동하는 조세호가 되겠다"고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일부 언급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해 말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A씨와의 친분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후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에 출연했으나 시즌6을 끝으로 종영하면서 현재 고정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이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아내 정수지가 SNS 계정을 개설하며 남편의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수지는 '조세호 발각 시 계폭(계정 폭파)', '본 계정은 조세호 동의 없이 운영됩니다' 등의 소개글을 내건 SNS 계정을 개설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초반에는 계정 운영자가 누구인지조차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조세호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후 운영자가 아내 정수지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정수지는 조세호의 일상이나 관련 영상과 게시물을 꾸준히 게재하며 '홍보 요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조세호를 '44세 전업주부'라고 소개하거나, 집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생일을 보내는 모습 등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정수지는 지난 5일 해당 계정에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 주소 등을 게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조세호의 유튜브 활동을 바라보는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해당 채널에는 "지금 유튜브 할 때는 아니지 않냐", "해명은 없고 돈은 편하게 벌고 싶은 거냐", "안 반갑다", "쉬고 싶으면 쉬고 복귀하고 싶으면 복귀하는 게 너무 쉬운 것 아니냐", "사과영상에 크롬하츠 명품이라니" 등 부정적인 의견이 이어졌다.
조세호가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아내까지 나서 복귀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과거 논란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아직 완전히 누그러지지 않은 분위기다.
방송가를 떠나 유튜브를 새로운 활동 무대로 선택한 조세호가 콘텐츠를 통해 돌아선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