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3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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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야구' 점점 현실 되나?…광주, 비 예보는 사라졌지만→쌀쌀해진 날씨는 변수 "훈련 때부터 추워" [PO3]

기사입력 2026.10.29 17:57 / 기사수정 2026.10.29 18:08



(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수원행' 티켓을 놓고 격돌 중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변수를 안고 싸우게 됐다.

삼성과 KIA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6일 1차전은 KIA, 27일 2차전은 삼성이 승리를 챙긴 가운데 광주에서 치러지는 3, 4차전에서 승부가 갈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3차전의 경우 비예보가 있는 게 신경 쓰였다. 오후 3시31분 발표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가 위치한 광주 북구 지역에는 저녁 8시경 0.1mm, 9시경 1.7mm, 10시경 1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9시 이후 강수 확률은 60%였다.

삼성과 KIA는 이미 비 때문에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5일로 예정됐던 플레이오프 1차전은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비 때문에 오후 2시 경기 개시 전 일찌감치 취소됐다.

지난 25일 우천취소 나비효과로 양 팀은 오는 30일 4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승부가 끝나더라도 당초 예정됐던 사흘 휴식이 아닌 이틀 휴식만 취한 채 11월 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정규리그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에 돌입해야 한다.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 승부가 오는 11월 1일 5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한국시리즈 개막은 11월 3일로 하루 늦춰진다. 이날 3차전도 기상청 예보보다 많은 비가 쏟아지면 게임 진행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다행히 오후 5시 38분 발표된 기상청 예보상으로는 3차전 경기 중에는 비구름이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를 덮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저녁 11시 이전까지는 비예보가 없어졌다. 

다만 날씨가 다소 쌀쌀해진 건 영향이 있을 수 있다. 3차전이 시작되는 오후 6시30분부터 실외 기온은 11도 정도지만, 이날 하루종일 하늘에 구름이 껴있었던 까닭에 체감 온도는 다소 낮게 느껴지는 편이다. 그나마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는 건 다행이다. 

삼성 베테랑 내야수 류지혁은 "2년 전 이 시기에 광주에서 한국시리즈를 할 때와 비교하면 날씨가 추운 것 같다"며 "야구장에 도착해서 훈련을 시작할 때 쌀쌀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추운 게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잘 집중해서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강민호(포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구성했다. 우완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는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시라카와 케이쇼가 최원태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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