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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276' KIA 13억 외인 활약에 美 현지도 주목…"韓 데뷔 시즌 성공적" [PO]

기사입력 2026.10.29 11:13 / 기사수정 2026.10.29 11:13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도 카스트로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라이브'는 2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출신 유틸리티 플레이어 카스트로가 한국 무대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시즌에서도 결정적인 안타를 터트리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스트로는 KIA가 지난 26일 삼성과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5-1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2점 홈런 1개를 포함해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며 "카스트로의 홈런은 공교롭게도 또 다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출신 선수인 우완투수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출신인 카스트로는 지난해 12월 KIA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약 13억원)에 계약했다. 정교한 타격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험도 풍부했다. 카스트로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6시즌 동안 통산 450경기 1406타수 391안타 타율 0.278, 16홈런, 156타점, 7도루, 출루율 0.303, 장타율 0.366을 올렸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시즌 동안 808경기 2969타수 835안타 타율 0.281, 36홈런, 289타점, 117도루, 출루율 0.314, 장타율 0.370을 기록했다.

카스트로는 시즌 초반 KBO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 4월 2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김도영의 송구를 받으려다가 왼쪽 다리를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이후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운 카스트로는 6월 1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긴 공백기가 있었지만, 오히려 부상 이전보다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99경기 401타수 131안타 타율 0.327, 21홈런, 88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564였다.

카스트로의 상승세는 가을야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20타수 9안타 타율 0.450, 2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276을 기록 중이다.

M라이브는 "다음 달 33세가 되는 카스트로는 2025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구단에서 뛴 뒤 지난해 12월 KIA와 계약했다"며 "올 시즌 정규시즌 99경기에서 타율 0.327, 21홈런, 88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홈런 21개는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카스트로의 부상 공백을 메웠던 대체 외국인 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 대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KIA는 로드리게스의 계약 연장을 추진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개인적인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멕시코 티후아나로 돌아가면서 카스트로가 복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며 "카스트로는 복귀 이후 6월 타율 0.409, 7월 타율 0.405를 올리며 맹타를 휘둘렀다. 10월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카스트로는 KIA가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거두는 동안 5안타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안타를 몰아쳤다"고 소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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