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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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KIA 이기는데 충격 변수 터졌다!...순항하던 네일, 헤드샷 퇴장→정해영 긴급 호출 [PO1]

기사입력 2026.10.26 20:25 / 기사수정 2026.10.26 20:25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KIA 네일이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을 당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KIA 네일이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을 당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경기 중반 헤드샷 퇴장으로 물러났다.

네일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네일의 투구수는 57개였다. 구종별로는 투심(28개)가 가장 많았고, 스위퍼(19개), 커터, 체인지업(이상 5개)이 그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51km/h까지 나왔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서 183이닝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으로 활약하며 팀의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리그 전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공을 던졌다.

네일은 LG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네일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등판을 마친 뒤 일주일 넘게 휴식을 취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다. 경기 전 이범호 KIA 감독은 "네일은 일주일 동안 쉬었기 때문에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네일은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을 안타로 내보냈으나 후속타자 김성윤에게 1루수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구자욱을 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네일은 2회말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르윈 디아즈의 2루수 땅볼 이후 박승규, 강민호에게 차례로 삼진을 솎아냈다. 3회말에는 김영웅의 중견수 직선타, 이재현의 3루수 땅볼, 류지혁의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그 사이 KIA 타선은 1회초와 3회초 2점씩 뽑으며 네일의 부담을 덜어줬다. 4회초에는 한준수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두 팀의 격차는 5점 차로 벌어졌다.

네일은 4회말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지찬의 좌익수 뜬공, 김성윤의 유격수 땅볼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을 1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삼성 박승규가 투구에 맞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삼성 박승규가 투구에 맞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건 5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일의 6구째 146km/h 투심이 박승규의 머리를 강타했다. 심판진은 네일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KIA로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네일의 헤드샷 퇴장은 역대 플레이오프 첫 헤드샷 퇴장이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2003년 김정수(당시 SK 와이번스·한국시리즈 4차전)와 2014년 류제국(당시 LG 트윈스·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역대 3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KIA는 급하게 두 번째 투수 정해영을 호출했다. 정해영은 강민호의 중견수 뜬공 이후 1루주자 박승규에게 도루를 내줬고, 2사 2루에서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하진 않았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이재현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KIA는 6회초 현재 삼성에 5-1로 앞서고 있다.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KIA 네일이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을 당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2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5회말 1사 KIA 네일이 헤드샷으로 인해 퇴장을 당하고 있다. 대구, 김한준 기자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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