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유니콘' 홍보 거절→원진아 '당황'…"라이벌이었네 이거"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EBS '자이언트 펭tv' 펭수가 원진아의 홍보 요청을 거절했다.

지난 26일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채널에는 'K직장인 : 꿈은 없구요 돈만 많이 벌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펭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트콤 '유니콘'의 홍보를 위해 찾아온 애슐리(원진아 분)의 도움으로 잠에서 깨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했다.



뜬다네트워크의 실장으로서 '유니콘'의 홍보를 돕겠다고 나선 펭수는 원진아의 등장에 기뻐했으나, CEO인 스티브(신하균) 명의로 된 편지를 보고서 "아 대신 오신거예요?"라고 물었고, 애슐리는 "대신 온 거다. 연락 못 받으셨냐"고 되물었다.

이에 펭수는 "이거 자기가 온다는 것처럼 말해놓고 직원을 시켜?"라며 황당해했다.

바로 이어 '유니콘'에 대한 정보가 없어 홍보가 힘들다고 말했고, 애슐리는 친절하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8월 26일 8시 쿠팡플레이에서 보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펭수는 "잠깐만요, 8월 며칠이요?"라고 물었고, 애슐리는 다시 친절하게 "8월 26일"이라고 설명했다. 펭수는 "그게 무슨 요일이죠? 금요일이잖아요?"라고 말한 뒤 홍보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애슐리가 "또 왜요"라며 웃자 "저희도 8시거든요"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애슐리가 "진짜 8시예요?"라고 묻자 펭수는 "라이벌이었었네 이거"라며 "홍보 끝, 다음 편"이라고 엔딩 시그니처를 선보여 애슐리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애슐리가 "저희 스티브가 입금도 두둑이 해드렸다"라고 강조하자 펭수는 "그렇죠. 이게 선입금이 별로 없는 편인데"라며 태세전환하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펭수는 최근 펭클럽들과 첫 펭미팅 '팔월愛'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 한국남동발전의 자원순환본부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사진= '자이언트 펭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