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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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가드 코치, "김연아 예술성,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

기사입력 2011.03.31 14:25 / 기사수정 2011.04.07 00:5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빙상장, 조영준 기자] "올 시즌 김연아의 새로운 프로그램은 예술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인적으로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에 예술성을 부각시키려고 노력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성이 새로운 경지에 올라섰다고 본다"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새로운 코치인 피터 오피가드(52, 미국) 코치가 처음으로 국내에 내한했다. 31일 새벽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오피가드는 오후 1시40분.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김연아와 다시 만났다.

15분동안 김연아와 함께 링크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한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의 스텝과 손동작을 새심하게 지도했다.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와 만난 이 자리에서 자신의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 '지젤'의 일부를 연기했다. 스케이팅으로 몸을 푼 김연아는 스텝 연기와 스핀, 그리고 안무 연기를 소화해냈다.

15분동안의 공개 훈련을 마친 오피가드 코치는 "한국에 처음에서 반갑고 (김)연아와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일본에서 러시아로 옮겨져 치르게 됐다. 연아는 이러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대회 준비도 차질없이 하고 있다"고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또,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에 있을때 완성됐다. 앞으로의 문제는 남은 기간동안 체력과 스테미너를 끌어 올리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기 3주 전에는 안정감을 유지하고 2주전부터는 보다 강하게 체력과 스테미너를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었다.

오피가드 코치와 다시 만난 김연아는 "코치님과 다시 만나 더욱 긴장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코치님과 다시 만나 미국에서 준비 해왔던 대로 준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피가드 코치님이 오셔서 특별하게 변화가 있는 것은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충실하게 연습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밝혔다.

오피가드 코치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김연아와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 = 피터 오피가드,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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