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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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에 덜미' 흥국생명 "전체적으로 상대가 잘했다"

기사입력 2022.01.15 19:59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우리 선수들이 타이밍을 잘 못 잡았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이날 패배를 되돌아봤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25-21, 26-28, 15-25, 25-22, 12-15)으로 패했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3라운드 돌풍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 캣밸이 39득점을 올리고 이주아가 12득점, 김미연이 10득점을 올리는 등 분투했으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듀스까지 이어진) 2세트가 아쉽다. 한 점 앞서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 이기지 못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상대가 잘했다. 우리 선수들이 타이밍을 잘 못 잡은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 전 박미희 감독은 김희진을 마크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이날 표승주와 산타나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표승주에게 28실점, 산타나에게 23점을 내줬다. 

이에 박미희 감독은 “(김희진에 집중한) 영향이 있었다. 국내 선수 마크하는 데 엇박자가 많이 났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산타나에 대해서도 “산타나의 컨디션이 좋았다. 산타나의 위력보다 타이밍을 신경써야 했는데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미희 감독은 3세트에 신인 레프트 정윤주를 투입, 분위기를 반전시킨 바 있다. 정윤주는 3,4세트 교체 투입돼 공격 성공률 35.71%에 6득점을 올렸다. 박미희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라 좋은 (점수)환경에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오늘 아쉬웠다. 수비 부분에서 보강을 계속 하고 있고 좋은 분위기에 투입된다면 적응을 잘해 나갈 것이다”라며 정윤주를 격려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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