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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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KIA, 더블헤더 선발 투수는? 김태경-이민우 '낙점'

기사입력 2021.09.29 15:05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가 29일 더블헤더를 앞두고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1차전 선발로 이재학(NC)과 이민우(KIA)가 맞붙는 가운데, 2차전에선 김태경(NC)과 한승혁(KIA)이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더블헤더인 만큼 두 팀 모두 예비 선발 투수를 준비시켰다. 다만 NC는 기존 로테이션에 있던 투수(이재학)를 1차전에, KIA는 2차전(한승혁)에 내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NC는 1차전 승리 여부에 따라 2차전 구상이 달라지는 만큼 1차전을 반드시 잡고 가겠다는 속내다. 반면 KIA는 기존 로테이션 투수를 기존 저녁 시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전략을 짰다. 

NC는 기존 1군에 있던 김태경을 더블헤더 선발로 낙점했다. 김태경은 올 시즌 1군 5경기에 나와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8.22를 기록했다. 8월 14일 한화전에서 첫 1군 선발 무대를 치렀지만, 2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3볼넷) 1삼진 6실점으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중간투수로 나선 9월 4경기에선 5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80으로 호투했다. 모두 1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이동욱 NC 감독은 “2군에서 선발을 올릴 생각도 했으나, 컨디션 좋은 선수가 보이지 않았다. 2군 호출 안하고 김태경을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KIA도 1군에 있던 이민우를 더블헤더 선발로 내보낸다. 다만 이민우는 김태경과는 달리 선발 경험이 많다. 이민우는 올 시즌 8경기 선발로 출전해 1승 5패 평균자책점 11.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였던 9월 21일 KT전에서 5-8로 끌려가던 4회 마운드에 올라 홀로 4이닝(1실점)을 책임지며 불펜 소모를 막기도 했다. 

윌리엄스 KIA 감독은 “원래는 이의리가 더블헤더 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부상을 당해 누군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선발 준비가 돼있는 이민우를 낙점했다”라면서 “(기존 선발 로테이션의) 한승혁이 정상적인 휴식을 취하고 나설 수 있도록 이민우를 1차전에, 한승혁을 2차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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