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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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삶 포기하고 얻은 삶"...박술녀, 가족들 향한 미안함에 '눈물'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24 06:52 / 기사수정 2021.05.24 02:0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복장인 박술녀가 가족들을 향한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술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술녀는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준비한 대규모 한복 패션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패션쇼에 섰던 박준금은 "항상 이렇게 오래도록 이 패션쇼에서 오래 뵙고 싶다. 그랬으면 좋겠다. 그게 제 바람이다"라고 했다. 박정수는 "박술녀가 자랑스럽다"고 얘기했다. 정혜선은 박술녀를 향해 "저희는 그저 불러주시면 열심히 뛰어나가겠다. 선생님 애 많이 쓰셨고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술녀는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중 눈시울을 붉히며 "선생님들 인터뷰를 보니까 그냥 슬퍼진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박술녀는 얼마 전 트롯신동 승아에게 노래 선물을 받았을 때도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당시 박술녀는 승아를 안아주면서 "고마워"라고 하더니 갑자기 "슬프네. 선생님은 우리 딸이 어릴 때 안아줘 본 기억이 없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일하시느라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전현무는 박술녀가 한복에 평생을 바치느라 가족을 못 챙긴 것이 마음에 걸려하는 것을 언급했다. 박술녀는 "내 개인 삶은 다 포기하고 얻은 삶이라서"라고 말하며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에 또 눈물을 흘렸다.

박술녀는 이번 패션쇼와 관련해서는 "한복은 쇼를 하면 나만 힘든 게 아니고 제자들도 힘들고 정말 많이 힘들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이걸 해야 한다. 우리나라 옷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지속적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죽는 그날까지 쭉 쇼는 할 것이고. 우리나라 전통 한복을 뿌리에 두고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로 알리는 것을 제가 발걸음 할 거다. 기대해달라"고 한복장인다운 생각을 전했다.

김숙은 "너무 고생하셨다. 정말 무대가 감동적이었다. 이번 쇼 목적이 한복이 한국 것이라는 것을 알리는 거였는데 그 목표를 이뤄내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전현무는 박술녀에게 "죄송스러운 말씀인데 앞으로 하실 일이 더 많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술녀는 "우리 옷을 알리는데 지금 이상으로 전력투구하겠다"고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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