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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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건모 세 번째 피해자 추가 폭로…"오늘(18일) 자세한 내용 공개할 것"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12.18 00: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 김건모의 세 번째 성폭행 피해자 인터뷰를 공개한 가운데, 오늘(18일) 자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7일 '김건모 범죄 3번째 피해자 전격 인터뷰 공개'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가세연 측은 이날 강용석과 피해자의 인터뷰 내용을 짧게 공개했다. 피해자는 "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서 본인 성기를 보여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본다. 여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 전부터 자꾸 나를 좋아하냐는 것을 계속 물어봤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앞에 자크만 열었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다"며 "그러고 본인 것을 보여줬는데 되게 작았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인터뷰는 짧게 공개됐고 김세의 전 기자는 "이것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용석 변호사는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며 "(종합하면)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부가적인 내용이 있음을 암시했다.

특히 강 변호사는 "이 분은 다른 술집에서 일하면서 김건모를 알게됐다. 김건모가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서 찾아가서 만났는데 둘만 남은 상황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며 앞서 공개된 피해 주장 여성과는 다른 술집에서 만난 여자라고 설명했다. 

가세연 측은 "음성 변조를 거쳐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며 "해당 여성분은 김건모를 고소할 의사는 없다고 한다. 다만 지금 성폭행 피해자 분의 상황을 너무 잘 알겠고 그 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증언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나 김건모 측은 최초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을 때부터 꾸준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특히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를 진행한 김건모 측 관계자는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라며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그쪽 고소장도 못봤다. 저희가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가해자로 만들고 있지 않냐"며 "우리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도를 통해서 고소 사실을 알았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양 측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가세연이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건음기획, SBS, 가로세로 연구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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