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6 19:28
스포츠

'채은성 결승포+왕옌청 3이닝 무실점+김서현 SV' 한화, 닛폰햄 2군 잡고 연습경기 연승 질주 [오키나와:스코어]

기사입력 2026.02.26 15:33 / 기사수정 2026.02.26 15:34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오른쪽)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오른쪽)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연습경기 연승을 내달렸다. 캡틴 채은성이 결승 홈런을 쏘아 올렸고 왕옌청을 필두로 한 마운드도 릴레이 호투 행진을 펼쳤다. 

한화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를 꺾은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왕옌청이 3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닛폰햄 2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지난 21일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상대로 나섰던 한국 무대 첫 실전에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가운데 닛폰햄 2군 타선까지 완벽하게 제압했다.최고구속 150km/h, 평균구속 144km/h의 패스트볼을 뿌리면서 좌완 파이어볼러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왕옌청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왕옌청의 뒤를 이어 등판한 박준영, 이민우, 김도빈, 박상원도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코칭스태프 앞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마무리 김서현은 9회말 닛폰햄 2군의 마지막 저항을 실점 없이 막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실전에서 첫 홈런을 터뜨리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채은성은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한화 루키 외야수 오재원은 7회초 대타로 투입, 좌전 안타를 쳐내면서 오는 3월 28일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 엔트리 합류 가능성을 더욱 크게 높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베스트 라인업 가동 한화, NPB 1군 수준급 투수들과 대결

한화는 이날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한지윤(좌익수)~하주석(2루수)~김태연(3루수)~장규현(포수)~심우준(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한지윤, 장규현을 제외하면 주전 야수들을 모두 출전시키면서 실전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선발투수는 왕옌청이 마운드에 올랐다. 

닛폰햄 2군은 미야자키(우익수)~한다(유격수)~아사마(중견수)~이마가와(좌익수)~시바타(지명타자)~나카시마(2루수)~사카구치(1루수)~우에바야시(포수)~묘우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아리하라가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한화는 왕옌청이 1회말 2사 1·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시바타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2회말 닛폰햄 공격을 삼자범퇴로 봉쇄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왕옌청은 3회말에도 닛폰햄 2군 타선을 압도했다. 선두타자 묘우세를 삼진, 미야자키와 한다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2이닝 연속 삼자범퇴와 함께 등판을 마쳤다.

한화 타선은 1회초 2사 2루에서 채은성이 범타로 그치면서 득점이 불발됐다. 2회초 공격은 삼자범퇴, 3회초 1사 1루에서는 1루 주자 심우준의 견제사와 이진영의 삼진 아웃으로 허무하게 공격이 끝났다.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 이글스 캡틴 채은성이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4회초 결승 선제 2점 홈런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고아라 기자


다소 조용했던 경기 흐름은 한화의 4회초 공격에서 바뀌었다. 선두타자 페라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데 이어 1사 후 4번타자 채은성이 닛폰햄 좌완 야마사키를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야마사키는 2025시즌 20경기 111이닝 7승5패 평균자책점 2.27, 2024시즌 24경기 147⅔이닝 10승6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한 닛폰햄 주축 선발투수다. 채은성은 NPB 현역 투수 중에서도 수준급으로 인정받는 좌완을 상대로 홈런포를 가동,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릴레이 호투 펼친 한화 투수진, 닛폰햄 2군 반격 효과적으로 봉쇄 

한화는 채은성의 홈런 이후 마운드에 오른 우완 박준영이 4회말 닛폰햄 2군 공격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회말 등판한 이민우는 공 4개로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닛폰햄 2군 추격을 봉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가 26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즈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한화는 권민규가 6회말 닛폰햄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7회말 김도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2-1 리드가 유지됐다. 8회말에는 박상원이 닛폰햄 2군 타선을 삼자범퇴로 제압, 한화가 승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귀중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의 좌익수 옆 2루타, 김태연의 우전 안타로 잡은 무사 1·3루 찬스에서 허인서의 3루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이도윤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서현이 선두타자 야마구치를 볼넷으로 내보내기는 했지만, 츠네타니를 2루수 직선타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1사 1루에서는 하마다를 1루수 땅볼로 막으면서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김서현은 2사 2루에서 사카구치에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자초하기는 했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등판을 마치게 됐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