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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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가 왜 英 국대지?" 이영표 깜짝 놀랐는데!…이젠 맨유 감독 됩니다→"48시간 내 결정" 솔샤르 밀어내고 지휘봉 잡는다

기사입력 2026.01.12 11:33 / 기사수정 2026.01.12 11:33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이영표와 호흡을 맞췄던 전직 잉글랜드 국가대표 마이클 캐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할 전망이다.

당초 맨유는 팀 레전드 출신 지도자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유력 후보로 올려놨으나, 고심 끝에 솔샤르가 아닌 캐릭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 선임은 빠르면 48시간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 '타임스', '가디언' 등 복수의 유력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캐릭이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는 게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솔샤르와 캐릭을 불러 면접을 봤는데, 면접 이후 캐릭이 솔샤르를 제치고 맨유의 임시 감독 유력 후보로 올라섰다. 

'가디언'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의 최고경영자(CEO) 오마르 베라디와 풋볼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는 아직 공식적으로 제안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캐릭 쪽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라며 "기존에는 솔샤르가 다시 맨유로 돌아올 유력 후보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캐릭이 앞서나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또한 맨유 수뇌부는 임시 감독이 오는 17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새 감독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는 아예 맨유가 48시간 내에 캐릭 선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토트넘과 맨유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과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캐릭은 지난 2018년 맨유에서 은퇴한 뒤 곧바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18년부터 플레잉 코치로 선임됐던 그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솔샤르 감독을 보좌하며 1군에서 경험을 쌓았고,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감독 대행으로 첼시전과 아스널전을 지휘해 1승1무라는 호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후 2022년 10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미들즈브러의 새 감독으로 선임돼 첫 시즌에 4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2023-2024시즌에 이어 2024-2025시즌에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다 결국 지난해 6월 미들즈브러를 떠났다.



국내 선수들 중에서는 이영표, 박지성과 인연이 있다. 캐릭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토트넘에서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었고, 맨유에서는 박지성과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이영표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 캐릭에 대해 "얘가 왜 잉글랜드 국가대표지? 이해가 안 갔다"라면서도 "경기장에 들어가니까 미드필더가 갖고 있어야 하는 패스, 킥, 시야 몇 가지만 갖고 있는데 한 번도 실수가 없었다. 경기장 밖에서 보면 완벽한 미드필더"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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