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3 00:30 / 기사수정 2011.07.23 00:3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6월 중순 이 후 팀이 전체적으로 하향세를 타면서 조금씩 나왔던 말이 있었습니다.
이른바 "4번"의 저주인데요. 내용인 즉, 선발 라인업으로 4번 타자에 등록이 되어 출장하는 선수는 알게 모르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런 말이 나올 당시에 마침(?) 4번 타자였던 박용택 선수가 알 수 없는 컨디션 저하로 타격감이 최저로 떨어지고 있던 터라 이러한 의견은 조금씩 설득력을 받더군요. (다른 것도 아니고 "저주"가 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주"는 박용택 선수가 부진으로 인해 경기 출장이 뜸해진 사이 큰 이병규 선수가 4번 타자를 맡으면서 절정으로 치닫더군요.
한 때 리그의 수위타자 자리를 놓고 타격 경쟁을 벌이던 이병규 선수가 4번을 맡게 된 이 후로 타격감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팬들은 기다렸다는 듯 "역시나 4번의 저주다." "대체 왜 4번만 가면 선수들이 바보가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역대 LG에 이렇다 할 4번 타자가 없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이러한 "저주"를 사실상 인정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더군요.
[사진 = 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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