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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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속닥속닥', 13일의 금요일에 맞이한 극한 공포

기사입력 2018.07.13 18:50 / 기사수정 2018.07.13 18:5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한 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이 개봉일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에서 6명의 고등학생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최상훈 감독은 "10대들의 감성을 담고 싶었고,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무엇일까 고민하다 수능을 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속닥속닥'은 수능을 마친 소주연, 김민규, 최희진 등 6인방이 여행을 가다 네이게이션 고장으로 의문의 장소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중 소주연은 죽은 친구의 소리를 듣는 인물로, 귀신의 집에서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소리들로 공포를 느낀다.

한편 '속닥속닥'에서 인터넷방송BJ로 활동중인 고등학생으로 나오는 김영은 도를 넘은 방송욕심으로 6인방 내 갈등을 조성하기도. 이외에도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최희진, 체대 입시생이지만 겁에 질린 박진 등이 함께한다. 또 '프로듀스101'으로 익숙한 김태민도 배우로 변신했다.

'속닥속닥'은 신예들로 구성돼있지만 낯선 얼굴들이 주는 신선함으로 공포 역시 더욱 실감난다. 또 '속닥속닥'이라는 제목답게 소리가 주는 공포가 극대화되는 작품이다. 무서움에 눈을 감아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고, 방심하는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무서움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특히 체육실에 있는 교구, 재봉틀 등 평소 일상생활에서 익숙하게 써오던 것들이 공포의 중심에 서면서 오는 무서움은 '속닥속닥'의 묘미다. 또 무서움만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친구들의 우정은 '감성 호러물'을 완성시켰다.

오랜만에 등장한 학원공포물인 '속닥속닥'이 상반기 열풍을 일으킨 '곤지암'에 이어 또 다시 존재감을 떨칠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속닥속닥' 포스터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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