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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달간 침묵→성추행 인정"…이서원, 강제추행으로 얼룩진 3개월

기사입력 2018.07.12 22:31 / 기사수정 2018.07.12 22:3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서원이 첫 공판에서 자신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인정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8일 동료 여성연예인을 강체추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광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후로도 한달 가까이 주위에 이 소식을 알리지 않았고 연예계 생활도 이어갔다.

이서원은 당시 출연 중이던 KBS 2TV '뮤직뱅크'에서 매주 생방송에 참여했고, tvN '어바웃 타임' 촬영에도 임했다. 하지만 5월 중순께 해당 소식이 전해졌고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다.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서원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이미 다수의 촬영이 진행된 '어바웃타임'은 대체배우를 구해야하는 급박함 속에서 불똥을 맞아야 했다. 이렇게 이서원은 한달간 침묵하며 주변에까지 더 큰 피해를 입혔고, 그만큼 대중의 실망감도 커졌다.

그후 이서원은 5월 24일 진행된 검찰조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고,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다. 4시간의 긴 조사가 끝난 후에야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라고 입을 뗐다. 그로부터 2개월, 이서원은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첫 공판에 참석했다.

이서원은 "심려를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 피해자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날 진행된 공판에서는 피해자의 귀에서 검출된 타액으로 인해 성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만취 상태인 점을 고려해 심신미약 상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MBC '병원선' 등에 출연하며 탄탄대로를 걷던 이서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연예계 생활마저 빨간불이 켜졌다. 자신의 꽃길을 스스로 걷어찬 셈이다. 새로운 필모그래피 대신 강제추행으로 얼룩진 3개월이 흘렀다.

한편 이서원의 2차 공판은 9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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