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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강요"...양예원·이소윤 이어 18세 모델 유예림도 피해 고백

기사입력 2018.05.18 16:46 / 기사수정 2018.06.28 11:19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유튜버 양예원, 배우 지망생 이소윤에 이어 미성년자 모델의 성추행 피해 고백이 이어졌다.

지난 17일 유예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양예원과 이소윤과 비슷한 성추행 피해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도 용기를 얻어 이야기를 하게 됐다고 전하며, 성추행 피해를 겪었을 당시 미성년자이며 지금도 18살이라고 밝혔다.

유예림은 "2018년 1월, 모델촬영 초반에 뭐든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여러 곳에서 제 이력서가 많이 올라갔다. 모델은 제 꿈이자 미래였다. 그러던 중 한 스튜디오에서 연락이왔다. 일반 스튜디오처럼 사진회, 포트폴리오 모델을 구한다는 문자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상한 것을 느꼈지만 콘셉트를 신경 많이 쓰는 것이라 생각하고 스튜디오에 들어갔다고. 

이어 그는 "저한테 그러시더라. 가끔 작가님들 오시는데 미성년자는 싫어하시니 나이를 속여달라, 노출은 어디까지 가능하냐, 여름엔 비키니 입어줄 수 있냐는 제안었다. 계약서도 쓰지 않았는데 무슨 소린가 싶었다. 노출이 있는 건 미성년자라서 힘들다고 이야기를 드렸더니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 해달라며 안심을 시켜줬다. 저도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안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유예림은 다른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당시 '실장님'은 유예림에게 속옷이 다 보이는 치마, 로리타를 연상시키는 교복 등 성인 남성 한 손바닥으로 가려질 만한 옷을 줬다고 했다. 속바지를 찾자, 속바지는 입는 게 아니라고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시 유예림은 수치심과 무서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유예림은 "촬영 중 다리를 벌려달라, 속옷을 벗어달라는 요구는 기본이었고 노골적인 자세만 요구했다. 수치스럽고 무서운데도 실장님과 저와 둘이서 촬영하는 게 더 무서웠다. 의상을 받았는데 '플레이보이'라고 젹혀있는 의상도 발견했다. 노출 거부했지만 그때마다 미안하다, 알겠다 등의 말을 했다. 보복이 두려워서 촬영에 몇 번 더 임했다"고 전했다.

유예림은 촬영 5회차가 되던 날 그만뒀다고 밝히며 "제 사진이 어딜 돌아다닐 지 모르겠다. 매일 자기 전에 불안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잠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저말고 피해자님들이 더 계신다면 연락주시고, 제발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랍이다"라고 끝을 맺었다.

한편 지난 17일 양예림과 이소윤은 각각 페이스북 계정으로 피해사실을 용기있게 고백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처벌을 바란다는 청와대 청원이 등장했다. 이어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청원에 동참 후, 청원참여 인증샷을 공개하자 약 1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지금까지도 피해자들의 용기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예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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