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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블랙넛 "키디비 성적 모욕 혐의? 상대 주장 이해 안가"

기사입력 2018.05.17 14:58 / 기사수정 2018.05.17 15:04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모욕할 의도는 없었다."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블랙넛에 대한 3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은 그간 정신적 괴로움을 호소하며 공판 출석을 미뤄왔던 키디비가 증인으로 직접 참석했다. 그러나 이번 증인 신문은 검찰 측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취재진과 블랙넛 측 모두 재판장 밖에서 대기했다. 

그간 "고의성이 없었다"고 입장을 고수해 왔던 블랙넛은 이날 역시 엑스포츠뉴스에 "상대(키디비 측)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다. 내가 가사를 쓴 이유는 키디비를 모욕하고 조롱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서 내가 키디비 이름은 언급한 적이 있다. 그래서 가사를 통해서는 '앞으로 그쪽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고, 미안한 감정 표현이었다. 그런데 '디스가 곧 모욕죄'라는 상대의 주장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특히 블랙넛은 이날 소속 그룹 실키보이즈를 홍보하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취재진 앞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셔츠 뒷 면엔 김치가 그려져 있다. 여성을 '김치녀'라고 비하하려는 듯한 의도가 담겼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기행이었다. 

이와 관련해 블랙넛은 "실키보이즈는 내 소속 그룹이다. 신곡을 발표했는데 홍보가 잘 안돼 지인이 이 티셔츠를 만들어줬다"며 웃었다. 

한편 키디비는 지난해 5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는 이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블랙넛이 공연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모욕적인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모욕죄로 고소한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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