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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PK골-조현우 선방' 한국, 세르비아와 1-1 무승부

기사입력 2017.11.14 21:51 / 기사수정 2017.11.14 21:54


[엑스포츠뉴스 울산, 채정연 기자] 한국이 강팀 세르비아(피파랭킹 38위)와의 승부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소 답답했던 전반에 비해 후반 공격적인 전개로 많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구자철의 페널티킥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배치해 득점을 노렸다. 2선에는 기성용, 권창훈, 이재성이 배치됐고 중원은 구자철과 정우영이 가세했다. 김민우, 김영권, 장현수, 최철순으로 이뤄진 수비진을 갖췄고 부상으로 빠진 김승규 대신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 찬스 살리지 못한 한국, 조현우의 선방 빛났다]

전반 5분 세르비아가 먼저 한국의 골문을 노렸으나 김영권이 공을 걷어냈다. 한국 역시 7분 손흥민이 전한 공을 받아 김민우가 측면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얻어낸 코너킥에서 문전 쇄도를 했으나 수비수 발을 맞고 튕겨나갔다. 이후에는 왼쪽 측면에서 구자철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세르비아 역시 전반 14분 성긴 한국의 수비진 사이로 슈팅을 시도하며 선취골을 노렸다. 전반 20분에는 밀린코비치 사비치의 중거리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고, 제대로 끊어내지 못해 1분 뒤에는 프리오비치가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6분 위험한 프리킥 기회를 허용했고, 랴이치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조현우가 감각적인 펀칭으로 막아냈다. 

한국 역시 곧바로 찬스를 잡았다. 세르비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패스를 이었고 손흥민이 측면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를 맞고 튕겼다. 몸싸움 과정에서 휘슬을 불지 않았다는 이유로 세르비아 선수단이 격렬히 항의했고, 주심이 경고를 주기도 했다.

한국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8분 손흥민의 측면 크로스가 이재성을 향했으나 닿지 못했다. 41분에는 김민우의 크로스를 받은 손흥민이 공의 방향을 바꾸려 했으나 아쉽게 골문 밖으로 흘렀다. 결국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 역습에 실점 허용, 구자철이 PK로 만회]

후반 2분 세르비아가 측면에서 올린 볼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프리오비치의 핸들링 반칙으로 무산됐다. 한국도 곧바로 손흥민이 돌파로 공간을 만든 후 구자철이 프리킥을 얻어내 찬스를 잡았다. 후반 7분에는 손흥민이 골문 앞에서 찬스를 노렸으나 터치 과정에서 수비에게 저지당했다.

한국은 지속적으로 볼을 소유하며 찬스를 엿봤다. 후반 10분 골문 혼전에서 권창훈이 슈팅까지 이었지만 벗어났다. 1분 뒤 이재성의 좋은 크로스가 쇄도하던 구자철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아 무위에 그쳤다. 결국 역습을 허용했고, 사비치의 패스에 이어 랴이치가 마무리하며 후반 13분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그러나 곧바로 만회의 기회를 얻었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구자철이 파울을 당했고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직접 나선 구자철이 동점을 만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벤치는 이후 후반 25분 구자철 대신 이근호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직접 돌파에 이어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이 되지 못했다. 10분 뒤에는 최철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까지 나왔다. 후반 44분에는 역습을 전개했고 손흥민이 1대 1 찬스를 맞았지만 이 역시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역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울산,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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