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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최민식 "'침묵', 후배들 덕 본 작품…마냥 고맙다"

기사입력 2017.11.13 14:48 / 기사수정 2017.11.13 15:0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최민식이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속 임태산으로 변신해 남자의 야망과 사랑, 부성애를 모두 드러냈다.

최민식은 '침묵' 후반부에 드러나는 반전마저 자신의 연기로 설득력을 부여한다. 이에 장르가 최민식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정작 최근 인터뷰에서 만난 최민식은 "내가 한 건 없다. 갈수록 후배들 덕을 본다. 이번 작품은 특히 더 그랬다. 마냥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라고 입을 뗐다.

최민식은 '침묵'에서 류준열, 이하늬, 이수경, 박신혜 등과 호흡한다. 그는 "이하늬와 멜로에 만족한다. 이하늬가 연기하는 걸 제대로 본 적도 없으면서 선입견부터 있었다. 그런데 너무 잘해냈다. 자기가 경험하지 못한 일임에도 혼신을 다해 표현했다. 그릇이 큰 배우"라고 극찬했다.


류준열에 대해서도 "준열이는 대단한 아이다. 현장에서 절대 위축되지 않는다. 에너지가 넘친다. 그런데 겉멋은 들지 않았다. 내 나이 땐 그렇게 못했다. 현장에서 대담하게 자기 자신을 거침없이 보여준다는 것, 그게 부럽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작업을 통해 최민식은 "이번에 공동작업의 앙상블이 멋들어지게 되는 걸 느꼈다. 이러 경우가 많지 않다. 특히 이번엔 모든 배우들과 다 연관이 있는 캐릭터였다. 내가 가정방문을 하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이 친구들이 나를 문전박대하면 끝나는건데 아주 인간적인게 받아줬다. 사실 내가 불편할 수도 있는데 거리낌 없이 같이 어울려줬다. 참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민식이 '침묵' 임태산을 표현하는데 가장 중점으로 둔 건 임태산의 속내를 숨기는 것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임태산이 자기 딸마저 외면하는 나쁜놈으로 보인다. 그런데 결국 끝에는 그게 아님이 설명된다. 그 마음을 숨기고 연기하는게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을 하면서 상투적일 수 있지만 한 인간이 회복한다는게 좋았다. 금수만도 못한 놈이 이런 속물이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지만 그나마 다행인게 인간성을 회복한다. 다만 걱정이 됐던 건 결국 이런 것도 돈이 있는 사람만 가능한 것 아니냐는 점이다. 돈 있는 사람만 자식을 구할 수 있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영화적 장치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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