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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말모이 작전 되새긴 한글날 특집

기사입력 2016.10.10 00:47 / 기사수정 2016.10.10 01:06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따리 작전과 말모이 작전, '런닝맨'이 한글날을 되새기는 방법이었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해진, 조윤희, 이준, 임지연 등이 출연, 한글날 특집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런닝맨'은 배추를 들고 도착한 순서에 따라 팀이 정해졌다. 다행히 조원 교제 찬스가 있었다. 우리말 퀴즈 대결 결과 2문제를 맞힌 빨강 팀이 승리했다. 빨강 팀은 망설임 없이 지석진을 김종국으로 교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랑 팀(유재석, 유해진, 이광수, 이준), 초록 팀(하하, 지석진, 개리), 빨강 팀(송지효, 김종국, 임지연, 조윤희)은 본격적인 자음 획득 미션을 펼쳤다. 먼저 팀원 이름의 자음만으로 이동하고, 음식을 살 수 있었다. 14개의 모든 자음을 먼저 모아오는 팀이 중간 미션 승리.

각 팀은 보유한 자음으로 최대한 많은 단어를 만들어냈다. 강탈권으로 다른 팀의 자원을 뺏어오기도 했다. '뛰어 쓰기 노래방'에선 뽑은 자음이 나올 때마다 줄넘기해야 하는 미션. '만 원의 비밀'에선 만 원짜리 지폐에서 세종대왕이 만든 28개의 글자 중 지금은 사라진 자음 4개를 찾았다. 복불복으로 뽑은 순우리말 3개로 '우리말 상황극'을 펼치기도.

최종 대결은 보따리 작전.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이 궤를 열면 성공이었다. 비밀번호는 보따리 다섯 개에 하나씩 들어있었고, 보따리는 누군가 탈락할 때마다 나타났다. 실마리 상자에 든 맞춤법 문제를 맞히면 이름표의 자음을 하나씩 제거할 수 있다.

치열한 대결 끝에 승리는 파랑 팀에게 돌아갔다. 궤 비밀번호였던 'ㅁㅁㅇㅈㅈ'은 말모이작전의 초성이었다. 말모이 작전은 한글을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담긴 문서.

이날 런닝맨의 활동은 한글을 수호하기 위한 독립운동과 관련이 있었다. 주시경 마당, 한글을 완성하고 '한글'이라는 단어를 만든 주시경 선생이었다. 주시경 선생은 일제의 한글말살 정책에 항거, 전국을 돌며 보따리에 있는 한국 책으로 강의했고, 사람들은 그런 그를 '주 보따리'라 불렀다.

주시경의 제자들이 만든 조선어학회는 일제 치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여러분이 기억하는 우리말이 있다면 욕이라도 보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한글 모으기에 많은 사람이 말을 적어 보냈고, 조선어학회는 사전 편찬 작업을 했다. 말모이 원고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전이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말모이 작전을 통해 한글날의 뜻을 되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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