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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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여름이 지나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종합)

기사입력 2016.09.09 23:1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삼시세끼' 네 남자가 가족이란 이름으로 함께했다. 

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고창 편'에서는 소갈비찜과 만나게 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소갈비 값 12만원을 위해 멜론 하우스와 배밭에서 일을 하게 됐다. 차승원은 "갈비찜 하나 먹겠다고 몸이 그냥"이라 말했다. 손호준 또한 "이렇게 먹기 힘들었구나"라 말하며 소갈비찜을 위한 노력을 말했다.

이들은 노동 후 1등급 한우를 손에 넣게 됐다. 차승원은 "기가 막히십니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오랜 정성과 기다림 끝에 갈비찜과 마주하게 된 손호준은 "선배님이 첫 날인가 갈비찜을 해주겠다고 말씀해주셨다"며 촉촉한 눈빛을 보였다. 

갈비찜을 맛본 이들은 감동을 전했다. 갈비찜과 함께 남주혁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에 대해 닭곰탕을 꼽기도 했다. 

네 사람이 겨울이와 함께 촬영했던 가족사진도 오게 됐다. 이들은 어색한 모습을 보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기념이 되는 사진에 뿌듯해했다. 

남주혁은 "가족끼리 이렇게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어서 처음 느껴본 감정이었다. 가족이 된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손호준은 마지막 밤을 보내며 "시즌 1과 2는 좀 아쉬웠다. 2를 하니 이게 진짜 끝인가 했는데 이렇게 세번째를 하게 되니 끝나고 끝난 것 같지 않고 되게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진 역시 "이번에는 왠지 그냥 '또 보겠지?' 이런 막연함이 생긴다. 가족사진 때문인가"라 덧붙였다. 

감성적인 마지막 밤도 잠시, 이들은 탁구 게임을 하며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모두 환한 웃음을 계속하며 탁구와 함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아침이 되자 유해진과 멤버들은 허수아비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모델 출신 남주혁의 코디로 튼튼한 몸과 화난 얼굴 등 허수아비는 제 모습을 갖춰갔다. 유해진은 허수아비를 보고 "차승원인데"라 말했고 차승원은 "뒷모습만 봐도 난데"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승원은 마지막 식사로 남주혁이 좋아하는 소시지, 유해진이 좋아하는 어묵 볶음, 손호준이 좋아하는 참치 김치찌개를 준비하는 배려를 보였다. 

손호준은 "선배님의 밥이 그리울 것 같다"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어서 더 맛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차승원에 대한 감사함을 보이기도 했다. 

차승원은 부엌을 정리하고, 유해진은 베버리지 등 공구를 정리하며 저마다의 마무리 시간을 가졌다. 차승원과 유해진은 떠나기 전 가족 사진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아가며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유해진은 "세월이 지나서 승원씨와 안 싸우고 잘 있다면 사진 찍은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사진 찍기 참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들었던 오리들, 탁구대와 이별 인사를 하며 고창에서의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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