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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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에 두 얼굴 드러냈다

기사입력 2016.02.08 22:49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주상욱이 차예련에게 두 얼굴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36회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강일주(차예련)에게 두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강석현(정진영)이 강일주를 버린 것을 확인하고 강일주에게 못 다한 결혼식을 하자면서 그녀를 성당으로 불러냈다. 진형우는 강일주에게 "어때? 내가 만든 드라마 잘 봤어? 나도 네가 연출한 거 잘 봤다"며 본색을 드러냈다.

진형우는 "네가 은수 가방에 문서를 넣었지. 영원히 속일 수도 있었는데 권무혁(김호진)이 하는 얘기를 들었어. 내 뮤직박스에 네가 15년간 문서 숨겨왔다는 사실. 우리 아버지 죽음으로 몰아넣고 넌 내 곁에서 사랑한다고 한 거냐"라고 캐물었다.

강일주는 진형우가 15년 전 사건을 다 알고 있자 당황해 해명을 하려고 애쓰다가 뒤늦게 진형우의 진짜 속내를 알아차렸다. 강일주는 "이번에도 널 사랑하는 내 마음을 이용한 거냐. 난 다 잃었다"라고 소리쳤다.

진형우는 "내가 다 잃게 만든 거다. 우리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만든 거에 비하면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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