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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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백성현, 김재원 신뢰 잃고 '오열'

기사입력 2015.08.31 22:18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백성현이 김재원의 신뢰를 잃고 오열했다.

3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41회에서는 소현세자(백성현 분)가 인조(김재원)의 신뢰를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현세자는 인조가 모화관에서 이뤄진 청과의 맹약을 거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서자 뒤따라 나갔다.

소현세자는 인조가 맹약을 하겠다고 했던 터라 의아해 하며 인조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었다. 인조는 소현세자에게 "나를 이제 전하라 하라. 난 너에게 아바마마라 불릴 이유가 없어. 넌 날 기만하고 우습게 여겼어"라고 말했다.

충격 받은 소현세자는 그래도 인조를 아바마마라 불렀다. 인조는 "네가 그동안 공주와 내통해온 것을 내 모를 줄 아느냐. 내 이번에도 그 수작에 넘어갈 줄 알았더냐. 자식인 네가 그런데 누가 날 섬기겠느냐. 내 어찌 왕 노릇을 할 수 있겠냔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인조는 "가라. 네가 믿고 따르는 공주에게. 난 널 앞장세운 공주에게 농락당하지 않을 거다. 이 나라의 왕 나이니 모든 것은 내 의지대로 이뤄질 거다"라고 아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신뢰를 잃고 오열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정명(이연희)은 안타까워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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