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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은동아' 주진모·김사랑의 '첫사랑, 그 놈'

기사입력 2015.06.07 00:26 / 기사수정 2015.06.07 00:34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와 김사랑의 첫사랑은 참 어렵다.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는 지은호(주진모)와 서정은(김사랑)이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10년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서정은은 톱스타 지은호의 자서전 대필작을 맡아 그의 사랑 이야기에 빠져 들었다. 지은호의 순수했던 짝사랑 에피소드에 서정은의 머리 속에는 스물스물 기억의 단면이 밀려와 그녀를 당황케 한다. 

지은호도 마찬가지다. 사무실 엘리베이터에서 서정은을 잠시나마 봤던 그는 낯익으면서도 이상한 체온을 느꼈다. 전화 통화를 통해 목소리로 서정은이 지은동(윤소희)임을 직감하게 된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지은동의 미래가 서정은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서정은과의 문자 내용을 되짚어 보던 지은호는 "은동이가 현수와 첫 키스를 할 때 음악이었죠?"라는 문자를 본 뒤 강한 끌림을 느꼈고 "제가 보낸 음악 파일이 은동이와 첫키스 했던 음악이라는 사실을 알린 적 없다. 어떻게 알았어요? 우리 지금 만나요"라고 과감하게 밀어 붙였다. 

10대와 20대 시절 순애보를 그렸던 지은호와 지은동의 처지는 다르다. 당시 지고지순한 마음으로 순애보를 그렸지만, 30대가 훌쩍 넘긴 현재 첫사랑의 결실을 맺기 위한 장벽은 너무나 많다.  

약혼녀가 있음을 확실하게 대중에 공표한 지은호는 끊임없이 자신을 유혹하는 그룹 상속녀인 조서령(김유리)을 떼놓기 힘들다. 게다가 지은동과 서정은이 동일 인물임을 알아챈 지은호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연예기획사 대표 이현발(김용희)은 조서령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곁에서 지은호의 짝사랑을 지켜봤던 절친이 이제는 도리어 방해 공작을 취하며 흔들린 우정을 암시하게 하고 있다. 

서정은도 녹록지 않다. 인물 간의 갈등 관계가 수면 위로 드러난 지은호와 달리 서정은은 잠재적인 시한 폭탄을 안고 있다. 시어머니의 등쌀에 가정 생활은 쉽지 않다.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자상한 남편인 최재호(김태훈)는 지은호와 함께 일을 하는 사실에 불만이 가득하다. 밤늦게 서정은이 지은호의 전화를 받자 온화함이 사라지고, 분노에 휩싸인 최재호의 모습은 거친 풍파가 몰아칠 것을 예상하게 한다. 

첫사랑을 향한 마음이 한없이 불어나고 있는 지은호와, 묵었던 기억을 밖으로 꺼내고 있는 서정은.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한 많은 사연과 암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첫사랑은 쉽지 않은 법이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사랑하는 은동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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