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참여 中 영화 '향기' OST 차트 올킬 '폭풍 인기'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시후가 직접 부른 중국 영화'향기(香气)' OST '네가 오는 소리'가 중국 최고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박시후는 최근 프로듀서 김형석과 의기투합해 자신의 첫 중국 영화 주연작인 '향기'의 OST를 한국어와 중국어 두 가지 버전으로 녹음했다.

박시후의 목소리로 담겨진 '네가 오는 소리'는 지난 5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를 통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영상이 독점 공개되며 중국 대륙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 곡은 바이두 차트에서 다운로드 지수 1위에 올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어 버전이 4위, 중국어 버전이 3위로 나란히 랭크됐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 한국배우로서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를 섭렵하는 것은 이제까지 중국에서는 없던 전무후무한 일로 평가되고 있다. 박시후의 노래는 각각 6위와 8위에 랭크된 그룹 동방신기와 JYJ를 제치고 당당히 상위권에 오르면서, 중국에서의 그의 인기를 다시 실감케 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가 처음으로 도전한 중국 영화 '향기'와 영화 OST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엄청난 반응이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잊지 않고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더욱 최선을 다해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중국 전역에서 동시에 개봉될 '향기'는 박시후와 중국 패션계의 떠오르는 스타 천란의 의기투합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박시후는 중국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오는 12일부터 중국 북경을 필두로 중국 주요도시 6개를 돌며 무대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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