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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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스카이캐슬'의 상승세가 의미있는 이유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01.20 13:39 / 기사수정 2019.01.20 15: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스카이 캐슬' 18회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의미있는 시청률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스카이캐슬)'은 22.316%(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이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923%를 경신했다.

이는 '스카이캐슬' 드라마 자체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에도 유의미한 기록이다. 역대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 기록이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의 20.509%를 뛰어넘은 숫자다.

'스카이캐슬'의 시청률이 더욱 놀라운 것은 첫방송 시청률에 비해 무려 약 20배나 상승한 수치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스카이캐슬' 1회는 1.7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카이캐슬'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는 지상파에서 여럿 찾아볼 수 있지만, 이처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드라마는 전무하다.

'스카이캐슬'은 여타 드라마처럼 톱스타나 스타 작가 마케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드라마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라왔다. 첫회 엔딩을 이명주(김정난 분)의 죽음으로 그리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이후로도 흥미진진한 전개와 다음 화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의 향연은 계속해서 새로운 시청자가 유입되게 만들었다.

전체적인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며 더 이상 시청률로 드라마를 평가하는 게 의미가 없는 시대라고 하지만, '스카이캐슬'은 재미있으면 시청자가 찾아서 드라마를 본다는 것을 반증해냈다. 

게다가 시청률 상승세의 드라마가 보통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만큼, 종영까지 2회 남겨 둔 '스카이캐슬'이 앞으로 세울 새로운 기록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스카이캐슬' 18회에서는 한서진(염정아 분)이 김주영(김서형)이 건넨 중간고사 시험지 앞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담겼다. 딸 강예서(김혜윤) 뿐만 아니라 이수임(이태란)-황치영(최원영)의 아들 황우주(찬희)의 운명까지 걸려있는만큼,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 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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