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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라온마' 노종현 "'막내형사' 최종보스 썰, 감사하고 재밌었죠"

기사입력 2018.08.11 06:10 / 기사수정 2018.08.11 08:02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유난히 뜨거웠던 올 여름, 그보다 더 뜨거운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달군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동명의 BBC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이하 '라온마')다.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1988년에 떨어진 2018년 형사 한태주(정경호 분)와 1988년도 형사들의 유쾌한 공조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 '라온마'에서 막내형사 조남식을 연기한 노종현을 만났다.

대본리딩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약 7개월이라는 시간을 '라온마'의 조남식으로 살아온 노종현. 그는 "너무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었다. '라온마'와 함께한 7개월이 정말 행복한 기간이었다. 같이했던 3반 식구들이 보고싶고, 그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종영 소감을 말했다.

신인배우 노종현에게 조남식은 적절한 시기에 만난 인생캐릭터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노종현'이라는 배우의 이름을 알렸고, 또 기라성같은 선배들과 만나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가 조남식이 되기까지 약간의 운도 작용했다.

"대본의 조남식을 처음 보는 순간 이 친구를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태주 반장님과 강동철(박성웅) 계장님 사이의 윤활유같은 역할을 해주는 인물인데, 내가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원래 남식이는 표준어를 사용하는 캐릭터인데, 내부에서 논의하다가 강력3반 안에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한 명은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조남식으로 오디션을 본 배우들 중 내가 운이 좋게도 부산 출신이라 한 번 더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

그는 그의 사투리 능력이 캐스팅에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 말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라온마' 제작발표회에서 "딱히 뭐가 하려고 하지 않고, 담백한 모습에서 막내의 모습을 봤다"며 그를 캐스팅한 진짜 이유를 설명했다. 극중에서도 촬영 현장에서도 막내였던 노종현은 실제로 그 역할을 120% 수행했다.

1988년도에 살고 있는 형사 조남식을 실감나게 표현한 노종현은 사실은 1993년 생으로, 1988년을 표현하는 소품들이 신기하기도 했다고.

"미술·소품 팀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야구장 신을 촬영할 때 야구장이 아닌 종합 운동장을 빌려서 촬영했는데, 그 장소가 하루 만에 1988년 야구장으로 변신하더라. 일일히 플래카드, 깃발 하나하나를 꽂아 놓은 걸 보고 너무 신기했다. 또 '라온마'를 촬영하며 처음으로 스틱(수동 기어) 자동차를 운전해봤다.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라온마'의 복고 분위기를 극대화 시키는건 극에서 사용되는 1988년 노래들이다. 특히 강력 3반 형사들은입에 노래를 달고 살았다. 90년대 생인 배우 노종현에게도 유쾌한 시간이었다. 

"매번 노래 할 때마다 좋았다. 원래 다 알던 노래다. 원래도 90년대 음악을 좋아하고, 우리 드라마에 많이 사용된 조용필 선배님의 노래는 모두가 다 아는 노래가 아닌가. 가장 좋아한 노래는 '미지의 세계'다. 그 노래를 부를 때 반장님도 우리와 가족이 된 것 같았고, 노래 가사가 드라마 상황가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서 좋았다."

노종현이 막내 형사 조남식에 푹 빠져 연기를 하는 동안, 시청자 사이에서는 그의 존재를 두고 온갖 추측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태주의 아버지 한충호(전석호)의 내연녀 조마담, 2018년에 태주의 약혼녀 서현(전혜빈)을 구해준 조형사 등 의심을 사는 인물들 중 조 씨 성을 가진 인물이 많았기에, 조남식을 두고 ''최종보스'가 아닌가' 하는 의혹도 제기됐다.

"드라마에 유독 조 씨가 많아서 그런 의심을 받았다. '조마담 아들이냐', '조마담 조카냐', '2018년의 조형사가 조남식 형사냐' 이런 추측들이 많더라. 그렇게 추측의 대상이 되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았다. 나도 궁금해서 감독님에게 '혹시 제가 조형사에요?'하고 물어봤는데, 감독님께서 '응? 아니야, 신경쓰지 말고 너는 그냥 남식이 해'라고 하시더라. 하하"

(인터뷰②에서 계속)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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