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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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담긴 손맛"…'정글의 법칙' 제시도 느낀 김수미표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20.12.05 22: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김수미표 밥상에서 사랑을 느꼈다.

5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족장과 헬머니'에서는 제시가 김수미를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은 곧 이상화와 결혼한 지 1주년이 된다면서 1주년 이벤트를 고민했다. 강남은 김수미에게 결혼 1주년 때 뭐했는지 물었고, 김수미는 "싸웠어. 그 전날 남편이 외박해서"라고 밝혔다.

김수미는 "친구 중에 제일 먼저 결혼했다. 너무 위트가 있고 재미있으니까 친구들이 안 놔준다"라고 했다. 박미선이 "그런 걸 다 이해했냐"라고 묻자 김수미는 "10년 있으면 바뀔 것 같아서 견뎠다. 근데 30년 만에 바뀌었다. 지금은 너무 잘해"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우리 남편도 철이 들겠지?"라고 말하기도.


이어 김수미는 송이버섯 장조림, 배스찜, 재첩무침을 만들었다. 김병만은 "반찬 하나하나가 입맛에 맞는다. 고향에서 먹던 맛이다"라고 감격했다. 김수미는 "사람이 태어나서 밥을 먹기 시작해서부터 8살 때까지 입맛이 평생 간대. 못 잊는다고 한다. 음식 중 뭐가 제일 생각나냐"라고 물었고, 김병만은 "김치. 숟가락 위에 길게 해서 먹는 김치가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김수미 역시 "동그란 밥상에 반찬을 다 못 놓아서 겹쳐놓는다. 그 시절이 제일 행복했던 것 같다. 너무 맛있었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박미선은 "둘러앉아 식구끼리 밥 먹는 게 제일 행복한 거다. 밥을 같이 먹는 게 '식구'라고 하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식사 후 제시는 김수미를 위해 '눈누난나' 무대를 선보였고, 김수미는 합동 무대를 펼쳤다. 김수미는 제시와 엉덩이춤까지 선보였다.

다음날 병만족은 동해바다로 출격했다. 낚시 팀은 박미선, 양지일, 강남, 요리 팀은 김수미와 제시, 머구리 팀은 김병만과 김강우였다. 박미선은 "낚시를 좋아하지도 않고, 자주 하지도 않는다. 근데 나가면 잡는다. 그래서 제 별명이 '어복녀'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동안 소식이 없었다. 박미선은 "오늘 물고기 못 잡으면 밥 먹을 생각하지 말자"라며 "족장님 마음이 이랬겠구나"라면서 족장의 무게를 느꼈다. 


다행히 박미선은 곧 손맛을 느꼈다. 박미선은 "워낙 이상한 걸 많이 올리길래 그건가 싶었는데, 손맛이 느껴졌다. 박미선은 멤버 중 처음으로 대구를 잡았다. 박미선은 "나 고기 잡았어"라며 기뻐했다. 김강우, 김병만은 일명 '머구리' 사냥에 나섰다. 호스에 의지한 채 잠수하는 방법이었다. 두 사람은 15cm 바윗굴과 섭을 한가득 수확, 금의환향했다. 박미선은 "우리 몇 시간 동안 나가서 한 마리 잡은 거랑 너무 비교된다"라며 웃었다. 

김수미는 생대구 매운탕과 굴전, 김강우는 굴짬뽕 만들기에 나섰다. 김강우는 "굴을 땄을 때 욕심이 났다. 이 굴로 짬뽕을 만들면 국물이 시원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김수미가 굴을 다 쓴 상태였다. 김강우는 대신 섭짬뽕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곧 고구마밥과 호박잎이 완성됐고, 김수미는 "굴전은 식으면 비린내 난다"라며 빨리 상에 앉으라고 했다.


김강우는 홀로 섭짬뽕을 완성했다. 김강우의 짬뽕을 먹은 김수미는 "중국말이 절로 나온다. 너무 맛있다"라고 극찬했고, 박미선 역시 "너무 맛있다"라며 놀랐다. 김병만은 김수미표 밥상에 관해 "정말 맛있었다. 왜 김수미 선생님, 김수미 선생님이라고 하는지 알겠다"라고 했고, 제시는 "수미 쌤이 사랑이 담긴 음식이라고 했는데, 뭔지 알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수미는 헬머니 스타일로 인사해달란 말에 "헬머니는 욕을 해야 한다"라며 바로 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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