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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인, 도박장 개설·참여 혐의 억울함 주장 "불법 시설 아니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9.15 21:25 / 기사수정 2020.09.16 08:5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지상파 공채 출신 개그맨들이 서울 시내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 중 한명은 개그맨 김형인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MBC 뉴스데스크는 개그맨 김 모 씨가 동료 개그맨 최 모 씨와 함께 도박장소 개설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초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했다. 포커와 비슷한 '홀덤' 게임 판을 만들어 수천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왔다. 김 씨는 특히 직접 불법 도박에 참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21일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현행법상 영리를 목적으로 도박을 하는 장소나 공간을 개설한 이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MBC 뉴스데스크는 김 모 씨에 대해 2000년대 초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 같은 개그 프로에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교도소에 수감된 사람들이 먹는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고 특정했다.

개그맨 김형인으로 추측되는 김 모씨는 "한 두번 도박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불법 도박장을 직접 개설하지는 않았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 최 씨는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 언론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형인은 15일 스포츠조선에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공갈과 협박에 2년간 시달려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형인은 이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3년 전 최 모씨가 보드게임방 개업 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기에 1500만원을 빌려줬다. 당시만해도 음성적이거나 불법도박을 하는 시설이 아니었다. 같은 해 말, 결혼을 앞두고 자금이 필요하니 빌려준 돈을 갚아달라고 최 씨에게 요구했고, 최 씨는 새 투자자인 A의 투자금 중 일부로 내게 변제했다. 이후 보드게임장은 불법화 됐고 운영차질 등으로 거액을 손해 보게된 A가 내가 최 씨에게 1500만월을 빌려준 것을 빌미로 불법시설 운영에 개입된 것으로 공갈 협박하며 금전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형인은 "후배 최씨 역시 '김형인은 운영과 관계가 없다'고 진술한 상황이다"라고 주장하며 "내일(16일) A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다. 재판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섣부른 판단을 하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인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런거야~"라는 유행어로도 대중에게 익숙한 그는 '웃찾사',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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