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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레스토랑보다 유명하게"…레이디스코드 애슐리, 건강 섹시로 섬머퀸 정조준

기사입력 2018.07.17 14: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서머퀸자리에 도전한다. 

17일 서울 강남구 청담 일지아트홀에서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의 첫 솔로 앨범 'HERE WE AR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새로운 프로젝트 '폴라리스 솔로'를 진행했다. 한희준의 'DEEP INSIDE', 레이디스 코드 소정의 'STAY HERE'에 이은 세 번째 주자인 애슐리는 'HERE WE ARE'을 통해 청량한 매력을 뽐낸다. 타이틀곡 'HERE WE ARE'에는 페이퍼 플래닛, 원택, 탁, 애런 등이 합류해 트로피컬 장르의 청량함이 물씬 묻어나는 곡을 완성했다. 

레이디스 코드는 3인조 재정비 이후 줄곧 신비롭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들을 선보여왔기에 애슐리의 이번 변신은 더욱 새롭다. 보다 밝고 탄산처럼 톡 쏘는 시원함을 선사하는 것. 이를 위해 단발머리로도 변신했다. 

2016년 이후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오게 된 애슐리는 "무대 오르기 전까지도 내가 솔로로 데뷔한다는게 실감이 안났었다"며 "긴장하고 설레서 잠도 잘 못잤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 든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무대가 그리웠다는 것. 

지난 2년 간의 공백기에 대해 그는 "나도 멤버들도 회사에 출근해 레슨도 받고 연습도 받았다. 아리랑 라디오에서 단독 DJ로 활동하고 있어서 8시부터 10시까지 전세계에 K팝을 알리고 있다. 솔로 앨범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올블랙 의상을 입고 수록곡 'Answer'로 고혹적인 매력을 뽐낸 애슐리를 응원하기 위해 레이디스 코드 소정과 주니가 현장을 찾았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밝은 표정으로 리더이자 맏언니 애슐리의 데뷔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단발머리 변신에 대해 주니는 "머리를 자르고 실물로 처음봤는데 원래 단발이었던 것처럼 어색하지 않아서 깜짝 놀랐다"며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소정은 "오랜시간 준비한만큼 떨지말고 보여줄 수 있는 걸 보여주었으면 한다. 차세대 서머퀸이 되어달라. 레이디스 코드 애슐리가 레스토랑 애슐리보다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애슐리의 이번 활동 목표이기도 하다. 자신의 기사에 들어가면 누군가는 꼭 그 레스토랑에 다녀왔다는 댓글을 단다는 것. 애슐리는 "언젠가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보다 가수 애슐리가 위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애슐리는 이어 노란색 상의와 핫팬츠를 입고 더 발랄한 분위기로 변신, 타이틀곡 'HERE WE ARE'를 선사했다. 

애슐리는 "팀으로 활동하면 한 사람에 포커스를 맞출 수 없다. 세 명이 음색이 다르고 좋아서 여태까지 만족스럽게 활동해왔다. 무대 위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톡톡 튀는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번에는 5년 동안 해온 것중에 가장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나 싶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첫 솔로라 신선함이 있지 않을까 싶다. 섬머하면 섹시를 많이 생각하는데 스포티한 느낌, 건강미가 더해져있어서 일반적인 섹시와는 차별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며 "팬들을 위해 변화를 줬다. 워낙 오래 기다리셨다. 레이디스 코드가 다시 밝은 노래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았다. 톡톡 튀는 노래도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밝은 노래로 오랜만에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애슐리는 "'서머퀸'이라고 하면 애슐리가 떠올랐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에서 얻고 싶은 수식어를 언급했다. 자신의 서머퀸 라이벌에 대해 "이번주도 그렇고 7월에 컴백하시는 분들이 진짜 많으시더라. 다 라이벌이 아닐까 싶다. 라이벌이라고 대결하는 것보다 선의의 경쟁으로 열심히 하니까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솔로 변신에 나선 경리, 컴백을 앞둔 청하 등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이 7월 컴백 대전에 다수 합류했다. 거기에 트와이스, 마마무, 세븐틴, 트리플H, KARD 등 다양한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오는 등 음원차트가 치열하다. '서머송'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펼치는 가운데 애슐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애슐리는 17일 정오 'HERE WE ARE'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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