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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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2년 동안 힘들었다"…'컴백' 쌈디의 솔직한 속내

기사입력 2018.06.15 17:42 / 기사수정 2018.06.15 18:2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가 이번 새 앨범 '다크룸:룸메이트 온리'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5일 쌈디는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3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 '다크룸:룸메이트 온리' 발매를 앞두고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쌈디는 "2년 동안 힘이 많이 빠져있었다"며 "힘들었다. 그 마음을 이야기하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신곡 안내고 싶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신곡 내고 공연도 많이 하고 새 앨범도 계속 하고 그러고 싶은데 노는 것도 좋아하고 음악적으로도 까불고 재밌는 거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며 "그런 걸 하기보다는 일단은 나의 2년 동안의 힘들었던 근 몇년동안 힘들었던 감정들을 담아낸 앨범"이라고 밝혔다. 

쌈디는 "이 앨범을 작업하고 내기까지 되게 힘들었고 오래 걸렸고 힘들었었다"고 토로했다. 2015년 '\&ONLY' 이후 3년 간 고심한 것. 그는 고르고 골라 8트랙을 준비했음을 설명했다. 

그는 "곡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며 "내가 공들인 시간 그런 것들이 중요하다. 오랜 만에 나오는 거고 곡수를 많이 해서 나오면 좋겠지만 마지막 앨범 작업 2,3주를 남겨놓고 몇 개가 빠졌다. 전체적으로 안어울리는 게 빠지며 콘셉트에 맞는 노래만 해서 8곡 정도가 됐다"고 말했다. 

쌈디는 "랩 피처링은 아예 없다. 혼자 다 했다. 근데 내가 따로 앨범 작업하면서 몇곡 더 했었는데 거기에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피처링도 하고 했었는데 일단 지금 이 앨범에는 안어울려서 다 뺐다"며 "이번 앨범 랩은 나만 했고 보컬 피처링 두 분 계시다. 내가 존경하는 분들이다. 내가 좋아하는 두 분이랑 같이 했고 컨셉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들어보시면 알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번 앨범의 다수의 곡은 디크로라는 신예 프로듀서와 함께했다. 쌈디가 악기 중고 거래 중 우연히 만나 의기투합하게 된 특이한 인연을 갖고 있는 인물. 타이틀격인 '데몰리션 맨'은 쌈디의 최근 자신의 상태를 담았다. 그는 "내가 내 자신을 아프게 해야지만 뭔가 나를 더 사랑하게 만든다 그런 가사"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피처링했다. 전설이다. 내가 먼저 연락드리고 내가 곡도 나오기 전에 그 분과 작업해보고 싶었다.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노래를 같이 하게 됐다. 영광이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와 했다"며 기대를 높였다. 

쌈디는 "앨범 듣고 구리다고 해도 된다"며 그럼에도 신경쓰지 않고 앞으로 계속 자신의 음악을 해나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이번 인스타라이브를 통해 쌈디는 '룸메이트 온리', '귀가본능', '데몰리션 맨', '정진철', '씻겨줘' 등 수록 트랙들을 모두 맛보기로 조금씩 들려주며 기대를 높였다. 또 "더 열심히 살거고 더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이제는 밖으로 나오겠다. 암실 밖으로 나와서 활동도 많이 하고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쌈디의 신보 '다크룸:룸메이트 온리'는 15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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