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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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유망주 발굴 나선다…축구 오디션 '축구의 신' 6월 3일 첫방송

기사입력 2018.05.31 14:29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축구 영웅 히딩크가 국내 축구 유망주에게 유럽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TV조선 '히딩크의 축구의 신'이 오는 6월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축구의 신'은 축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아 재능은 있지만 안타까운 현실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축구 유망주를 직접 발굴한다. 오디션을 통해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 승자는 유럽 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고, 글로벌 축구 선수로 새로운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매 회 축구에 목숨 건 수백여 명의 젊은이들은 혹독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냉혹한 훈련과 치열한 대결 구도 속에서 도전과 좌절을 겪는 과정, 그리고 감동과 환희의 순간까지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첫 회에는 제작진이 히딩크를 '축구의 신' 총감독으로 섭외하기 위해 직접 네덜란드로 떠나는 과정이 공개된다. 기상악화, 공항폐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겪으며 우여곡절 끝에 히딩크를 만난 제작진. 히딩크는 제작진의 기습 방문에도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끈다. 하지만 제작진의 '축구의 신' 감독 제안에는 굉장히 심사 숙고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히딩크는 "아주 숭고하고 훌륭한 계획인 것 같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는 말로 총 감독직을 수락하며 '축구의 신'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 히딩크는 코치진을 섭외하기 위해 깊은 생각에 잠긴다.

3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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