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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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스' 곽윤기, 원조 동빙신기 '깝윤기'의 출구 없는 매력

기사입력 2018.03.15 07:30 / 기사수정 2018.03.15 01:2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동빙신기 깝윤기가 돌아왔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빙탄소년소녀단 특집으로 꾸며져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주역 이상화, 곽윤기, 이승훈, 임효준이 출연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건 곽윤기였다. 그는 스스로 "메달리스트 사이에서 민망하다. 3+1로 나왔다"라며 셀프 디스도 거침없이 했다.

그러나 이날 '토크 금메달'만큼은 단연 곽윤기였다. 이상화는 "곽윤기는 셀럽들을 좋아한다. 폐막식에서도 계속 사라졌다"라고 이야기했다. 곽윤기는 "윤성빈하고도 셀럽이 되자마자 찾아갔다. 컬링 '안경선배'와도 같이 동영상을 찍었다"라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윤기는 이승훈의 경기 때도 파도타기 응원을 하고 있었다라며 동료 선수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경기 얘기를 할 때면 "파이팅 팬티가 따로 있을 정도로 신경을 쓴다"라며 "경기 중에는 나도 예민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 올림픽이 아쉬웠다. 올림픽에서는 금메달도 없다. 다음 올림픽에서도 출전해 좋은 결과도 얻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30대를 넘어서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하지만 예능감면에서는 출구없는 흥 그 자체였다. 곽윤기는 스스로 자신이 있다는 '오리엉덩이'부터 오륜기 문신까지 모두 보여주며 녹화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그는 "'라스' MC 자리 중 하나가 탐나기도 한다"라는 야망(?)을 드러내기도.

이외에도 이날 곽윤기는 이상화 사인으로 택시비를 낸 사연, 키를 일부러 더 줄여서 160cm라고 말하는 이유 등 끝없는 무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방송 말미에는 이정재, 차태현 성대모사를 시작으로 가수 김필의 조언을 받아 선곡했다는 존박의 '네 생각'을 열창했다.

과거 이정수 등과 동빙신기로 불리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곽윤기는 평창올림픽으로 다시금 빙탄소년단의 주인공이 됐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곽윤기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깝윤기'의 예능감과 어떠한 메달리스트에게도 밀리지 입담으로 여전한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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