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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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X김선아, 첫방부터 '케미' 터졌다

기사입력 2018.02.21 07:35 / 기사수정 2018.02.21 11: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6년 만에 재회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20일 첫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1회·2회·3회·4회에서는 손무한(감우성 분)이 6년 만에 재회한 안순진(김선아)을 한눈에 알아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인우(김성수)와 이미라(예지원)는 손무한과 안순진의 재혼을 추진시키기 위해 맞선을 주선했다. 손무한은 등산복을 입은 채 안순진을 만났고, "난 재혼 생각 없어요"라며 선을 그었다. 

이때 손무한은 안순진을 보자마자 한눈에 알아봤고, 두 사람이 6년 전 추락사고 위기에 빠진 비행기 안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손무한은 스튜어디스인 안순진에게 가족사진을 버려달라며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안순진은 위급상황에서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는 손무한에게 "이대로 추락했으면 좋겠어요. 남은 사람들한테 자살보다 비행기 사고가 덜 아플 테니까. 끝까지 벨트도 구명조끼도 하지 말죠, 우리. 끝이라도 덜 외롭게"라며 쏘아붙였다.

안순진은 손무한을 알아보지 못했고, "그럼 오늘 왜 나왔어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손무한은 "그쪽 이름 때문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안순진은 "이름처럼 안 순진할까 봐요? 와이프가 아니라 섹스파트너를 바라고 나왔다. 정리하면 이 말이죠?"라며 오해했다. 결국 안순진은 헤어지는 순간 "이제서 하는 말이지만 나 첫눈에 알아봤어요. 그쪽이 폭탄인 거. 만나서 재수 없었어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아니었다. 손무한은 호텔 직원에게 안순진이 두고 간 휴대폰을 건네받았다. 안순진은 뒤늦게 휴대폰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전화를 걸었고, "내 폰을 왜 그쪽이 가지고 있어요. 설마 내 순진한 얼굴 보고 주려고 일부러 챙겨온 거 아니죠? 상대 배려하거나 신경 쓰는 사람도 아니고 상식적으로 호텔에 맡겨놓는 게 제일 간단한데 귀찮게 왜 들고 가요"라며 독설했다.

손무한은 "다시 만나고 싶었나 봐요. 내 무의식은"이라며 고백했고, 안순진은 "다시 만나면 뭐하려고요. 섹스? 살인? 내가 아무리 죽고 싶어도 당신 손에는 안 죽어. 너 내 눈에 다시 한 번만 더 띄면 네 잘난 거시기 싹둑 잘라버릴 거다"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또 이미라는 안순진에게 손무한과 재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재산이 200억이라며 부추겼다. 이후 안순진은 '제 무의식이 그쪽이랑 통화를 하고 싶어 하는데 받아주실래요'라며 손무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손무한은 '네'라고 짧게 답장했고, 안순진은 전화를 건 후 "내 멋대로 오해해서 미안해요. 다시 못 볼 사이지만 제가 사과는 해야 될 거 같아서. 밤에 잠이 안 오더라고요. 양을 수천마리 셌어요. 무한 씨 때문에"라며 사과했다.
게다가 안순진은 전화를 끊지 않은 채 "남의 귀한 거시기는 왜 자른다고 해가지고. 내 타입인데"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이미라는 황인우와 함께 안순진과 손무한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미라는 손무한이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 안순진에게 코치를 해줬다. 뿐만 아니라 안순진은 집으로 돌아간 뒤 '다리는 어쩌다가 다치신 거예요? 잠이 안 오니 별 걱정을 다. 내일은 길이 더 꽁꽁 언다하니 부디 조심하셔요. 얼굴 봐서 좋았어요'라며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손무한과 안순진은 각각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해 이혼을 한 상황. 6년 전부터 질긴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서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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