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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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더 패키지' 정용화, 이별 막은 솔직한 고백

기사입력 2017.11.11 07:00 / 기사수정 2017.11.11 01:0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패키지' 혼자 오해하고 멋대로 결론 내리는 사소한 오해가 이별을 만들기도 한다. 그럴 땐 누군가 한 발짝 다가서는 게 필요하다. 정용화가 그랬다. 정용화의 솔직한 고백이 이별을 막았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9회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 산마루(정용화)가 오해를 풀었다. 

이날 윤소소는 산마루가 선물한 신발을 쓰레기통에 버렸다. 산마루가 여자친구를 위해 똑같은 신발을 사두었다고 오해한 것. 하지만 그 신발은 산마루가 윤소소의 발 치수가 안 맞을까봐 따로 준비해둔 것이었다. 이를 본 산마루도 남은 신발을 버렸다.

하지만 산마루는 다시 신발을 꺼냈다. 윤소소가 발뒤꿈치에 붙인 밴드를 보고 미안해졌다. 산마루는 윤소소와 대화를 시도했지만, 윤소소는 단칼에 거절했다. 그날 밤 윤소소를 기다린 산마루는 "예쁘네요"라고 말을 걸었지만, 윤소소는 그냥 지나쳤다.

산마루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잠깐 즐기는 거 아니다"라며 "소소 씨는 스쳐 가는 사람이 아니다. 소소 씨한테도 내가 그런 사람이었으면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산마루는 "소소 씨가 사귀는 많은 남자 중 하나이고 싶지 않다"라면서 낮에 남자 두 명이 윤소소를 두고 싸웠던 걸 언급했다.

그러나 남자들은 약혼까지 했던 커플로, 윤소소의 친구들이었다. 윤소소는 이를 말하며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이냐"라고 화를 냈다. 마음대로 결론짓고 통보하는 산마루에게 실망했다.

산마루는 "그렇다고 신발을 버리냐"라며 다른 신발을 준비해둔 이유를 밝혔다. 자신도 산마루처럼 오해했단 사실을 깨달은 윤소소는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윤소소는 "난 아무 준비도 못 했는데 마루 씨가 나타났다. 조금이라도 아니란 생각이 들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려고 했다. 그래야 덜 상처받으니까"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오해를 풀고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바다를 보며 손을 꼭 잡았다.

한편 산마루가 없는 회사에선 산마루를 내쫓기 위한 일이 진행되고 있었다. 산마루가 정연성(류승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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