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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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다솜 실명·양정아 구속…권선징악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7.10.14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과 양정아의 악행이 폭로되고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65회·66회·67회·68회(최종회)에서는 양달희(다솜 분)와 이계화(양정아)가 응징을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세경(손여은)은 비키 정(전수경)에게 공룡그룹을 인수해달라고 부탁했다. 비키 정은 양달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구세경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양달희는 공룡그룹이 다른 회사로 넘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구세준(조윤우)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양달희는 지분을 자신에게 넘기면 이계화(양정아)가 사군자(김수미)를 죽였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를 주겠다고 말했다. 구세준은 "나한테 우리 엄마 목숨 줄을 사라고 하다니.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 이혼서류 도장 찍어"라며 부탁했다.

이후 구세준은 민들레(장서희)에게 이계화의 악행 증거를 넘기고 떠났다. 이계화는 자신의 취임식인 줄 알고 행사장에 도착했고, 설기찬(이지훈)이 공룡그룹을 인수했다. 이계화는 설기찬의 목숨을 위협했고, 이때 사군자(김수미)가 돌아왔다. 마침 비키 정은 양달희를 끌고 나타났고, 사군자는 이계화와 양달희가 자신에게 저질렀던 악행을 모두 폭로했다.

민들레는 구세준에게 넘겨받은 영상을 공개했고, 강하리(김주현) 역시 과거 터널 앞 사중추돌사고 당시 진말복이 아닌 양달희가 운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양달희와 이계화는 체포됐고, 이계화와 양달희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양달희는 눈을 다쳤고, 이계화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또 구세경은 김은향(오윤아), 조환승(송종호), 조용하(김승한)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조용히 눈을 감았다. 

시간이 흐른 뒤 구필모(손창민)와 민들레는 결혼했고, 딸을 낳았다. 민들레는 배우로 다시 일했고, 구필모는 매니저가 됐다. 구필순(변정수)은 카페를 운영했고, 사군자는 구필순의 카페에서 일했다. 구세준은 손님인 척 커피숍을 찾았고, 드디어 사군자와 재회했다.

이계화는 수감 중이었고, 면회 온 구세준을 못 알아봤다. 이꼐화는 뒤늦게 구세준을 떠올렸고, "가지 마. 세준아"라며 오열했다. 구세준은 여행 작가가 됐고, 사인회에서 강하리와 재회했다. 강하리는 사인을 받으려다 구세준을 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구세준은 강하리를 쫓아갔고, "내가 미리 말 안 해서 그래? 난 진짜 네가 내 팬인지 몰랐어"라며 사과했다.

강하리는 "레몬이라는 여자 그렇게 좋아하면서 나한테 엽서는 왜 보낸 거예요. 내가 기다리는 게 그렇게 재밌어요?"라며 화를 냈고, 구세준은 "책 속의 레몬이 누군지도 눈치 못채? 딱 봐도 너잖아. 내가 6년을 그리워하면서 죽을 만큼 좋아했던 레몬이 너라고. 보고 싶었어"라며 끌어안았다.

특히 양달희는 실명했고, 비키 정은 "그 안약은 식염수였어. 네가 눈이 먼 건 네가 잘못 산 탓이고. 그렇다고 행복해지지 말고. 넌 평생 지옥에서 살아야 하니까"라며 악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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